춘천시의 도시 브랜드 순위가 전국 85개 시 중 40위, 강원도 내에서는 강릉·원주시에 3위를 차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2022년 8월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 평판’ 조사에 따르면, 춘천시는 전국 85개 시 단위 지자체 중 브랜드 평판 순위 40위를 차지했다.
이 연구소의 도시 브랜드 평판은 각 도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분석해 도시에 대한 긍정 또는 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미디어에서의 대화량으로 측정한다.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뉜다. 이번 조사에서 춘천은 참여지수 5만4173, 미디어지수 6만5798, 소통지수 14만3977, 커뮤니티지수 24만2011으로 총 50만5958의 브랜드 평판지수를 기록했다.
춘천시의 8월 도시브랜드 평판 순위는 7월 도시 브랜드 평판(33위)과 비교해 7계단 하락했다. 미디어의 관심과 긍·부정평가 데이터를 수치화한 미디어지수에서 약 4만 감소한 영향이 컸다. 이는 6·1지방선거에서 강원지역 최대 접전지였던 춘천시장 선거의 결과와 레고랜드 개장 이슈 등으로 평소보다 높아진 미디어의 관심이 7월 조사에 반영됐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강원지역의 8월 브랜드 평판 순위는 35위 강릉(52만2862), 38위 원주(51만744), 46위 동해(45만2343), 72위 속초(30만4736), 74위 태백(27만5277), 80위 삼척(25만1431)이다. 전국적으로는 1위 제주(377만2454)에 이어 부산(369만3312), 대구(243만8867), 고양(138만2448), 평택(134만7757) 순이었다.
한편 도시 브랜드 평판은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매달 측정해 발표하고 있으며, 이번 도시 브랜드 평판은 2022년 7월 22일부터 8월 22일까지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서충식 기자 seo90@mstoday.co.kr]
물가가 너무 비싸죠
타지역에서 누군가 놀러오면
한번쯤 구경갈곳이 있을지몰라도
두번 세번은
구경시킬곳이 없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