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촬영한 이정재 '헌트' 300만 관객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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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에서 촬영한 이정재 '헌트' 300만 관객 돌파

    개봉 2주 차 일일 박스오피스 1위 지키며 300만 관객 돌파
    이정재 첫 연출작, 춘천 덕만이터널, 신매터널 등에서 촬영

    • 입력 2022.08.22 16:00
    • 수정 2022.08.24 03:49
    • 기자명 오현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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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과 고성에서 촬영된 영화 ‘헌트’가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헌터' 장면 갈무리.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영화 '헌터' 장면 갈무리.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헌트는 개봉 2주 차 주말(19~21일) 71만4749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11일 연속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는 개봉 12일 만에 누적 관객 수 304만명을 넘어서면서 천만 관객 달성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개봉한 국내 영화 중 관람객 수 300만명을 달성한 작품은 헌트를 포함해 모두 다섯 편이다. '범죄도시2'는 1269만명으로 올해 첫 천만 관객을 달성했다. 또 '탑건:매버릭'(786만명)과 '한산:용의 출현'(671만명),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588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헌트는 지난해 강원영상위원회 강원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작으로 선정돼 7000여만원을 지원받았다.

    배우 이정재(극 중 박평호)가 차량을 주행하는 장면은 춘천 남산면 덕만이터널, 서면 신매터널 등지에서 촬영됐다. 또 후평동 춘천기계공고 일대 도로와 효자동 법원삼거리 등에서도 박진감 넘치는 추격 장면도 스크린에 담겼다.

     

    영화 '헌터' 포스터.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영화 '헌터' 포스터.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헌트'는 배우 이정재의 연출 데뷔작이라서 더 큰 관심을 끌고 있다.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안기부에 숨어든 간첩을 잡기 위한 사투를 그린다.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안기부 요원으로 출연, 서로를 의심하면서 추격하다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사건을 직면하는 과정을 담았다.

    [한승미 기자·오현경 인턴기자 singme@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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