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15일 오전 국립춘천박물관에서 열렸다.
경축식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국민의힘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노용호(비례) 국회의원, 권혁열 강원도의회 의장,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보훈·사회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축사를 통해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양양 등 접경지역 주민들은 6·25 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로써 고통을 겪었다. 휴전 후에는 안보 불안과 군사 규제에 따른 희생을 감내해 왔다”며 “지역 주민들이 오랜 세월 겪어온 희생을 이제는 국가가 각별한 지원으로 배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원도가 국납 농수산물 수의계약 체계 유지 등 접경지역 주민의 생존에 필요한 정책을 요구하는 것은 특혜가 아닌 이에 대한 배려를 요구하는 것”이라며 자신의 접경지역 공약인 ‘군납 조달 지역 우선 체계 유지’에 대한 실행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광복절 경축식에서는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 공연, 만세삼창, 광복절 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