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7교(신 세월교) 개통...세월교 5일부터 통행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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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양7교(신 세월교) 개통...세월교 5일부터 통행금지

    • 입력 2019.11.05 00:00
    • 수정 2019.12.23 15:50
    • 기자명 신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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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양 7교가 춘천 5일부터 임시로 개통됐다. 기존 신북읍과 동면을 잇는 세월교는 같은 날부터 통행이 금지됐다. 신관호 기자
    ▲ 소양 7교가 춘천 5일부터 임시로 개통됐다. 기존 신북읍과 동면을 잇는 세월교는 같은 날부터 통행이 금지됐다. 신관호 기자

    “신(新) 세월교(?) 낯설어요.”

    춘천 신북읍과 동면을 잇는 세월교의 대체 교량 ‘소양 7교’가 5일부터 임시 개통됐다. 기존 ‘콧구멍 다리’로 불리기도 한 세월교는 같은 날 통행이 금지됐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소양 7교 임시개통은 이 교량의 왼쪽 기존 자전거도로와 교량 내 자전거도로를 연결하는 공사를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군도 2호선의 세월교는 차단, 임시개통일 오전부터 세월교를 통과하려던 차량은 소양 7교를 지났다.

    이날 오전 자전거를 타고 세월교를 건너려던 관광객들도 아쉬움을 드러낸 채 소양 7교를 건넜다. 한 관광객은 “세월교를 건너고 싶었는데, 통행금지로 기념사진 촬영으로 만족하게 됐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소양 7교는 넓이 15.9m·길이 260m의 규모로 건설됐다. 소양 7교에 대한 관리는 공사 완료 후 연말 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서 춘천시에 이관된다. 또 양 기관은 최근 소양 7교를 준공한 뒤에도 세월교를 당분간 존치, 향후 안전진단 등을 거쳐 문제가 발생하면 철거를 논의할 방침이다.

    [MS투데이 신관호 기자 skh8812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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