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천 급류에 휩쓸려’⋯춘천 폭우 피해 사망자 발생
  • 스크롤 이동 상태바

    ‘공지천 급류에 휩쓸려’⋯춘천 폭우 피해 사망자 발생

    10일 오후 5시 “공지천에 사람이 떠내려와” 신고 접수
    신원미상 70대 여성⋯경찰 “정확한 사망 경위 조사 중”

    • 입력 2022.08.11 10:02
    • 수정 2022.08.13 00:20
    • 기자명 진광찬 인턴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일 오후 5시께 춘천 공지천에서 급류에 휩쓸린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MS투데이 DB)
    10일 오후 5시께 춘천 공지천에서 급류에 휩쓸린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MS투데이 DB)

    집중호우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춘천에서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10일 오후 5시 4분쯤 춘천 공지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하천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공지천에 사람이 떠내려와 다리에 걸려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가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원 확인 뒤 유족 등과 면담해 부검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집중호우가 시작된 8일부터 11일 오전 9시까지 춘천지역 누적 강우량은 244.7mm다. 나흘째 이어진 이번 폭우로 도내에서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서충식 기자·진광찬 인턴기자 seo90@mstoday.co.kr]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9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