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99’ 강원 수험생 대비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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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99’ 강원 수험생 대비전략은?

    올해 수도권 41개 대학 정시전형 선발 45% 육박
    전문가들, 수시 많은 도내 고3 불리할 것으로 내다봐
    도교육청 진학 상담교사단 꾸려 대입 상담 등 진행

    • 입력 2022.08.10 00:00
    • 수정 2022.08.10 10:19
    • 기자명 서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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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강원 수험생들. (사진=MS투데이 DB)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강원 수험생들. (사진=MS투데이 DB)

    오는 11월 17일 시행되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9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강원 수험생들 사이에서 긴장감이 돌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이전보다 재수생 수능 응시가 늘고, 대학들이 정시전형을 통한 선발을 늘릴 전망이어서 수시전형 비중이 높은 강원도 수험생들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올해 서울권 41개 대학의 정시전형 선발비중은 39.0%다. 지난해 37.7%에서 1.3%p 늘었으며, 수시전형에서 선발하지 못한 이월 인원까지 합산하면 45%에 육박한다. 앞서 교육부가 2018년 발표한 ‘2022대입개편안’을 통해 대학들의 수능전형 선발비중을 30% 이상으로 높이도록 한 영향이다.

    이에 강원도교육청은 ‘2022 강원진학지원센터 상담교사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진학전문교사와 대학입시지원관 등 90여명의 인력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대입 자료 분석 담당 프로그램 운영 △전형별 전문화 자료집 집필·검토 △권역별·지역별 상시 대입 상담 진행 △권역별 진학담당교원 대상 현지 맞춤형 직무연수와 학생 및 학부모 대상 설명회 진행 등 총 4개의 업무를 내년 3월까지 수행한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대입 제도에 대한 발 빠른 대응을 통해 학생 및 학부모의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입시전문가들은 수능까지 남은 기간에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는 오답 노트 활용, 실전모의고사 문제 풀이 등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수도권 한 입시전문가는 “이제부터는 영역별로 주어진 시간 안에 다양한 종류의 문제를 푸는 연습과 시험 실전 능력을 키워야 한다”며 “틀린 문제도 풀이만 보는 것이 아니라 기본 개념을 다시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했다.

    [서충식 기자 seo90@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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