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대학 지역혁신플랫폼 출범⋯ 지방소멸 위기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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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대학 지역혁신플랫폼 출범⋯ 지방소멸 위기대응 나서

    도와 도내 15개 대학, 혁신기관의 역량 결집
    ’지역인재양성-취·창업·정주’ 선순환 구조 구축
    5년 간 취업률·청년 정주율 10%p 높일 계획
    도 “도의 경쟁력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 입력 2022.08.09 14:50
    • 수정 2022.08.09 16:50
    • 기자명 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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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청사. (사진=MS투데이 DB)
    강원도청사. (사진=MS투데이 DB)

    강원도와 도내 15개 대학이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강원지역혁신플랫폼을 출범했다.

    9일 강원대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출범식은 ‘첨단산업 중심 강원지역 산업 대전환’을 목표로 지자체와 대학, 혁신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강원지역혁신 플랫폼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진태 도지사, 권혁열 도의회의장, 육동한 춘천시장, 김헌영 강원대 총장과 도내 15개 참여대학 총장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핵심 분야 참여대학 간의 협약과 산업체 연계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 수요 맞춤형 핵심우수인재를 양성하고, 강원지역 기업이나 혁신기관에 취업 혹은 벤처기업 창업 등을 통해 청년이 지역에 정주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 4월 RIS 사업으로 선정된 강원지역혁신 플랫폼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총 2140억원(국비 1500억원·지방비 6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올해는 총 428억원(국비 300억원·지방비 128억원)의 사업비를 받는다.

    강원지역혁신 플랫폼은 강원발전계획과 산업 현황, 인력수급매칭 등을 분석해 핵심 분야로 정밀 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 수소에너지를 선정했다. 강원대는 정밀 의료 분야의 중심대학에 선정됐다.

    도와 대학, 지역혁신기관들은 역량을 결집해 5년간 핵심 분야 인재 1245명 배출, 취업률(61%→71%)·청년 정주율(35%→45%)을 각각 10%p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인재 양성을 위해 강원 LRS 공유대학 융합 전공 운영체계를 구축해 3개 융합 전공, 6개 트랙을 운영할 방침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지역혁신 플랫폼을 통해 지자체·대학·지역혁신기관이 연계·협력해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분야의 창업, 기업 유치, 청년층 유입 등으로 강원도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IS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지자체와 대학 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혁신플랫폼 구축을 통한 지역혁신 도모를 위해 추진됐다. 

    이 사업에는 강원대, 한림대, 춘천교대, 한림성심대, 송곡대(이상 춘천), 연세대 미래캠퍼스, 강릉원주대 원주캠퍼스, 상지대, 한라대(이상 원주), 강릉원주대, 카톨릭관동대, 강릉영동대, 강원도립대(이상 강릉), 강원대 삼척캠퍼스(삼척), 경동대(고성), 세경대(영월), 송호대(횡성) 등이 참여했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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