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기관용 장애인 차량 전수조사⋯장애인 복지 실현 토론회
  • 스크롤 이동 상태바

    춘천시 기관용 장애인 차량 전수조사⋯장애인 복지 실현 토론회

    장애인 돌봄 분야 전문가·관련 종사자 의견 모아
    장애인 복지 실행방안 구체화와 효율 진행 초점
    장애인 차량 표지 발급 105기관, 차량 261대 확인
    부적절 사용 자동차 표지는 회수·폐기 조치 예정

    • 입력 2022.08.08 13:30
    • 수정 2022.08.09 05:40
    • 기자명 허찬영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춘천시청 전경.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청 전경.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가 장애인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나섰다.

    시는 기관용 장애인 자동차 표지의 부정 사용을 예방하기 위해 장애인 자동차에 대한 전수조사를 내달 2일까지 진행한다.

    D형 자동차 표지는 장애인복지시설·단체, 노인 의료복지시설 등의 법인 또는 대표자 명의로 발급되는 기관용 장애인 자동차 표지다. 하지만 실제로 장애인 이동에 사용하지 않는 차량임에도 반납·폐기 없이 표지를 사용하는 사례가 다수 확인되고 있다.

    이에 시는 부적정 사례를 개선하고자 장애인 자동차 표지(D형) 발급 기관 105곳, 차량 261대를 확인할 계획이다. 조사사항은 차량의 매매·폐차, 소유자 변경, 기관의 휴·폐업, 목적사업 미사용(장애인 이용에 직접 미사용) 등이다.

    1차로 대표자와 차량 현 소유자 확인하고 차량 운행일지를 통해 사용 적정 여부를 조사한다. 이어 2차로 부정적 사용과 확인 불가 차량에 대해서는 기관에 직접 방문해 내용을 확인한다.

    조사 결과, 부적절 사용 자동차 표지는 회수·폐기 조치할 예정이다.

    최근 시는 장애인 돌봄 분야의 전문가, 관련 종사자들과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 공동체 실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장애인 당사자 인식개선, 발달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 확대, 장애인 일자리 창출, 장애인복지시설 지원 확대,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도입 및 운영의 5개 실행방안을 구체화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시는 장애인 권리보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 장애인복지과 관계자는 “장애인 당사자 대토론회 등을 통해 장애인의 인권이 존중받는 장애인 친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