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박용진·강훈식 원주서 첫 연설⋯김우영 민주당 도당위원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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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박용진·강훈식 원주서 첫 연설⋯김우영 민주당 도당위원장 선출

    • 입력 2022.08.06 17:00
    • 수정 2022.08.07 11:59
    • 기자명 윤수용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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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이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28 전당대회 지역 순회경선을 시작한 6일 원주 한라대학교 대강당에서 합동연설회가 열렸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28 전당대회 지역 순회경선을 시작한 6일 원주 한라대학교 대강당에서 합동연설회가 열렸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순회경선 레이스가 6일 원주에서 막을 올렸다.

    이재명, 박용진, 강훈식(후보 기호순) 당권 주자 3명은 이날 원주 한라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강원지역 합동연설회에서 각각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연설에서 “민주당을 국민이 흔쾌히 선택할 정당으로 혁신하겠다"며 이기는 민주당을 위한 미래비전 제시, 유능한 대안 정당, 합리적이되 강한 민주당, 국민과 소통하며 혁신하는 당, 통합하는 민주당을 제시했다.

    박용진 후보는 '1강'으로 분류되는 이 후보를 겨냥해 "자신의 패배를 반성하지 않고 국민을 탓하고 언론을 핑계 삼아서도 안 된다"며 "박용진은 남 탓 노선이 아닌 혁신노선으로 민주당의 승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강훈식 후보는 "변화의 열망이 무명의 강훈식을 당 대표 후보로 세웠다"며 "저 강훈식은 함께 지키는 길을 열겠다. 검찰의 표적이 된 이재명을 외롭게 두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총 8명의 최고위원 후보자들도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28 전당대회 지역 순회경선을 시작한 6일 원주 한라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강훈식(왼쪽 부터), 박용진,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28 전당대회 지역 순회경선을 시작한 6일 원주 한라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강훈식(왼쪽 부터), 박용진,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에 김우영 강릉시지역위원장이 선출됐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6일 원주 한라대에서 도당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단독 등록한 김 위원장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하는 건을 의결했다.

    김 위원장은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도당위원장에 공식 임명된다. 

    김 위원장은 최근 본지와의 통화에서 “강원도는 현역 의원이 2명밖에 없는 만큼 억강부약을 지리적으로도 적용한다는 원칙을 갖겠다”며 “어려운 지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정치와 지역위원회 간 연결고리 역할을 해 지역과 중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매개가 되겠다”며 “특히 권리당원을 위해 작은 부분까지 특별히 신경 쓰겠다”고 강조했다.

    [한승미·허찬영 기자 singme@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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