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추가’ 춘천 4차 백신 접종률, 전국 평균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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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대 추가’ 춘천 4차 백신 접종률, 전국 평균보다 높아

    3일 0시 기준 인구 대비 12.6%⋯전국 평균 1.3%p 앞서
    1일부터 50대·성인 기저 질환자로 대상 확대, 접종 권고
    “고령층이나 기저 질환자는 백신 접종하는 것이 나아”

    • 입력 2022.08.04 00:00
    • 수정 2022.08.05 00:03
    • 기자명 진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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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4차 백신 접종 대상에 50대와 성인 기저 질환자를 추가한 가운데 춘천 4차 백신 접종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MS투데이 DB)
    정부가 4차 백신 접종 대상에 50대와 성인 기저 질환자를 추가한 가운데 춘천 4차 백신 접종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MS투데이 DB)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을 확대한 가운데 춘천 4차 백신 접종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18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재유행 우려가 커지자 백신 4차 접종 대상자에 50대와 18세 이상 기저 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자·종사자를 추가했다.

    이에 맞춰 춘천시는 1일부터 50대와 18세 이상 성인 기저 질환자의 4차 접종을 시작했다.

    3일 0시 기준 춘천 4차 백신 접종률은 시민 28만3201명 중 3만4160명이 접종해 12.6%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11.3%)보다 1.3%p 높은 수치다. 4차 백신 접종 대상 확대 이틀째 50대 접종은 대상 3만7163명 중 2825명이 마쳐 7.6%를 기록, 전국 평균(7%)보다 0.6%p 높았다.

    이번 4차 접종 대상으로 추가된 50대는 출생연도 기준 1963년생부터 1972년생까지다. 4차 접종은 3차 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 이후부터 가능하다.

    방역 당국은 4차 접종으로 화이자·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우선 권고하고 있다. 다만 mRNA 백신을 원하지 않는 경우는 노바백스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춘천에서 접종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65개 위탁의료기관이다.

    춘천시는 신종 변이 바이러스의 특성과 백신 효과 등을 고려해 4차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고령층이나 기저 질환자는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낫다”고 권장했다.

    춘천지역 지난달 27일부터 3일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591명 △485명 △408명 △467명 △470명 △224명 △585명 등으로 일 평균 약 403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7431명이다.

    시는 4차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노숙인과 장애인 시설을 방문해 접종에 나설 예정이다. 또 호흡기질환 진료센터 의료기관 39개소는 검사·진료·처방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백신 접종을 원하는 대상자는 사전예약 홈페이지(ncvr.kdca.go.kr)를 통해 접수하거나 전화 예약(1339)하면 된다.

    [서충식 기자·진광찬 인턴기자 seo90@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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