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코로나19 신규 확진 470명⋯확산세는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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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코로나19 신규 확진 470명⋯확산세는 진정

    31일 0시 기준 강원지역 신규 확진자 2475명
    일주일 전인 24일 1895명보다 1.3배 증가
    질병청 “재확산 정점 당초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

    • 입력 2022.07.31 10:32
    • 수정 2022.08.01 00:14
    • 기자명 서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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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 진료소를 찾은 춘천시민들. (사진=MS투데이 DB)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 진료소를 찾은 춘천시민들. (사진=MS투데이 DB)

    코로나19 재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춘천에서 47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원도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강원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75명이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2610명)보다 135명 줄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원주 541명 △강릉 404명 △속초 146명 △홍천·동해 130명 △인제 96명 △고성 70명 △삼척 69명 △화천 61명 △양구 54명 △평창 53명 △횡성·철원 52명 △양양 49명 △태백 38명 △정선 31명 △영월 29명 순으로 신규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증가 폭은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와 일주일 전인 지난 24일 신규 확진자(1895명)를 비교하면 1.3배 증가했다. 이달 초부터 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 수의 비율이 2~3배씩 증가한 것과 비교해 증가세가 다소 진정되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도내 신규 확진자 수는 1058명→2471명→3287명→2853명→2774명→2610명→2475명으로, 일평균 2475명이다.

    한편 방역 당국은 지난 29일 코로나19 재확산의 정점 규모가 당초 예상했던 25만명 내외보다 낮은 20만명 수준일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강제적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없이 대응 가능하다고 밝혔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8월 중순에서 말경 25만명 내외 최대 규모의 확진자 발생을 예상했으나, 당초 예상보다 BA.2.75 변이(켄타우로스 변이)의 영향이 크지 않고 최근 증가세도 다소 둔화돼 이보다 낮은 20만명 수준의 정점이 예상보다 조기에 형성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서충식 기자 seo90@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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