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당심 공략 나선 이재명 “국민이 원하는 당 혁신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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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당심 공략 나선 이재명 “국민이 원하는 당 혁신 만들겠다”

    이재명, 도내 이 의원 지지모임 개최 간담회 참석
    당 대표 컷오프 후 첫 지역 행보 춘천 찾아 눈길
    이재명 “통합된 정당, 국민 속의 정당 만들겠다”
    30일 춘천 이어 강릉 방문, 강원 행보 이어가

    • 입력 2022.07.29 21:00
    • 수정 2022.07.31 00:10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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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오후 춘천을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당원과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사진=한승미 기자)
    29일 오후 춘천을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당원과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사진=한승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8·28 전당대회를 위한 첫 일정으로 춘천을 방문, 강원 당심잡기에 나섰다.

    이재명 후보는 29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이재명 후보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영서지역 당원과 지지자들을 만났다. 지난 28일 당대표 예비경선 통과 이후 첫 지역 행보인 만큼 이 후보는 지지자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등장했다.

    이 후보는 강원도내 이 후보 지지모임인 ‘강원억강부약(抑强扶弱)포럼’이 마련한 이날 자리에서 ‘위기를 기회로, 이재명은 합니다!’를 주제로 한 강연을 펼쳤다.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오후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한승미 기자)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오후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한승미 기자)

    이 후보는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정책으로 만들고 실천해야 한다”며 “국민 속의 정당이 되어 국민이 원하는 당의 혁신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저는 계파나 누군가로부터 도움받은 적이 없고 편을 갈라 정치한 적이 없다”며 “우리 당도 네 편 내 편, 생각이 같냐 다르냐로 가르는 것이 아니라 다름을 존중하고 역할분담하는 통합된 정당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힘을 합쳐 꼭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자”며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나아갈 세상을 명확하게 제시해 민주당이 만들고자 하는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 뚜렷하게 보여주자”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영교·박찬대 최고위원 후보자와 정성호 국회의원, 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에서는 허영(춘천갑 국회의원) 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과 전성(춘천철원화천양구을), 원창묵(원주갑), 김우영(강릉) 원외지역위원장, 유정배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 신성열 춘천시의원, 허소영 전 도의원, 이교선 전 춘천시의원 등이 함께했다.

    허영 국회의원은 환영사에서 “대선에 대한 과중한 책임감을 떨쳐버리고 민주당이 어떤 비전을 가져야할지 당당한 모습으로 당원과 국민 앞에 서달라”며 “어떤 칼날이 들어오더라도 주눅들지 않게 우리가 보호할 테니 거침없고 혁신적인, 가슴을 울리는 비전과 리더십을 보여달라”고 응원했다.

    한편 이 후보는 30일 강릉 허균·허난설헌기념관을 방문해 강릉 등 영동지역 당원 등을 만날 예정이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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