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수달 마을" 화천 한국수달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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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여운 수달 마을" 화천 한국수달연구센터

    • 입력 2022.07.30 00:01
    • 수정 2022.07.31 00:11
    • 기자명 이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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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1급이기도 한 수달. 보기 드문 수달의 귀여운 모습과 생태를 살펴볼 수 있는 곳이 춘천 인근지역인 화천에 있습니다. 전국 최초로 설립된 수달 연구기관 '화천 한국수달연구센터'인데요. 수달마을로도 불리는 이곳엔 과연 어떤 친구들이 살고 있을까요? 낮잠을 즐기는 수달의 특성이 있으니 활동을 시작하는 오후 3시이후 수달마을 여행을 추천합니다.

    [이정욱 기자 cam2@mstoday.co.kr]

     

    [자막]
    - 경치 좋고 물 맑은 파로호에 수달이 나타났다!?
    - 귀여운 수달들이 가득한 이곳은 어디?
    - 귀여운 수달들을 만날 수 있는 한국수달연구센터는 어떤 곳일까요? 

    [인터뷰-김선구 한국수달연구센터 사육사]
    "저희는 동물원처럼 사람들이 구경하는 게 편한 것 보단 수달들이 살기에 편한 쪽으로 설계를 해서 관람하시는데 다소 불편할 수 있는데 수달들이 살기에 정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들어놨고요. 저희들이 하는 일은 야생에 있는 수달들을 보호·치료하고 다친 수달들이나 길 잃은 새끼 수달들을 키워서 야생으로 다시 방사하거나 사람을 너무 잘 따르면 저희가 사육해서 새끼를 낳게 하고 번식을 하도록 시설을 만들어놨고요. 야외 6개 사육동이 있고 실내에도 사육동이 따로 있어 총 22마리의 수달들이 같이 살고 있습니다."

    - 수달을 연구하고 보호하는 수달 마을 한국수달연구센터
    - 매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수달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어요!
    - 꼭 지켜주세요! 수달에게 먹이를 주거나 만지면 안돼요!
    - 이렇게 귀여운 수달들. 보호하고 연구해야 하는 이유가 뭘까요?

    [인터뷰-김선구 한국수달연구센터 사육사]
    수달을 지켜야하는 이유가 강 생태계에서 최상위 포식자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요. 생태계의 핵심종이거든요. 수달들은 사냥을 물 속에서 하지만 물속에서 밥은 못먹어요. 물 밖에서 먹어야하는데 작은 물고기는 여러번 왔다갔다해야 하는데 큰 물고기 하나 잡으면 배부르게 한 번 나가면 되잖아요. 그래서 보통 큰 물고기를 사냥해요. 만약에 수달이 없어지면 큰 물고기가 양이 엄청 늘어나겠죠. 큰 물고기가 많아지니까 작은 물고기를 다 잡아먹게 되고 큰 물고기와 자연 생태계 밸런스를 맞춰주기 위해서 수달이 있어야만 생태계가 건강하게 돌아갈 수 있습니다."

    - 귀여운 생태계 보호자 수달
    - 한국수달연구센터에서 수달들은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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