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영 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 사실상 선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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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영 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 사실상 선출 확정

    김우영, 민주당 도당위원장 후보 등록
    원외 지역위원장 김 위원장으로 합의
    단독 후보 경우 찬반 투표 없이 추대
    내달 도당 대의원대회에서 공식 선출

    • 입력 2022.07.29 00:01
    • 수정 2022.07.30 00:27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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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 선출이 사실상 확정된 김우영 강릉시지역위원장. (사진=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 선출이 사실상 확정된 김우영 강릉시지역위원장. (사진=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지역위원장의 강원도당위원장 선출이 사실상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28일 오후 6시 강원도당위원장 후보 접수를 마감한 가운데 김 위원장이 단독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주환·한호연·박상진·원창묵·김우영 등 원외 지역위원장들은 27일 춘천 도당 사무실에서 만나 김 위원장을 추대하기로 합의했다. 

    이재명계 인사로 분류되는 김우영 위원장은 강릉 출신으로 서울시 정무부시장, 은평구청장(2선), 문재인 정부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이어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대위 대변인과 강원도당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내며 이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김 위원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강원도는 현역 의원이 2명밖에 없는 만큼 억강부약을 지리적으로도 적용한다는 원칙을 갖겠다”며 “원내·외를 구분하지 않을 것이며 특히 어려운 지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중앙정치권과의 매개 역할에 나서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는 “지역이 바뀐다고 한국 정치가 바뀌지 않고 중앙만 바뀐다고 지역이 바뀌는 것도 아니다”며 “중앙정치와 지역위원회 간 연결고리 역할을 해 지역과 중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매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권리당원을 위해 작은 부분까지 특별히 신경 쓰겠다고도 밝혔다.

    김 위원장은 “권리당원들이 권리의식을 인지할 수 있도록 AS(After Service·사후 서비스)와 BS(Before Service·사전 서비스)를 확실히 하겠다”며 “당비 사전 알림 서비스와 같이 작은 부분이지만 당원들이 당의 주인이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후보자등록 결과, 1명만 신청할 경우 찬반 투표 없이 추대 형식으로 당선인을 결정한다.

    도당위원장 공식 선출은 내달 6일 원주 한라대에서 열리는 민주당 강원도당 대의원대회에서 이뤄진다.

    임기는 통상적으로 다음 정기전당 대회까지인 약 2년이다. 취임 일정 등은 선출 이후 비대위 승인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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