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레저아카데미 인기⋯ “9월 레저축제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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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레저아카데미 인기⋯ “9월 레저축제 가볼까?”

    시민 대상 레저 강습 1200명 정원에 3600여명 신청
    ‘레저축제’ ‘시민레저리그’ 등 12월까지 행사 이어져

    • 입력 2022.07.29 00:01
    • 수정 2022.07.30 00:27
    • 기자명 서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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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춘천레저대회 모습. (사진=춘천레저조직위원회 제공)
    2019년 춘천레저대회 모습. (사진=춘천레저조직위원회 제공)

    춘천레저조직위원회(이하 레저조직위)가 운영하는 ‘레저아카데미’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레저아카데미는 레저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시민이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레저 종목을 직접 배우고 경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첫 시행 이후 시민들의 긍정적 평가에 힘입어 올해 2기를 다시 운영하게 됐다.

    2022년 레저아카데미는 춘천시민 대상으로 송암스포츠타운 및 의암호 일원에서 지난 5월부터 이달 말까지 7개 종목(스케이트보드, 인라인스케이트, BMX자전거 레이싱, 스포츠클라이밍, 카누, 스상스키·웨이크보드, 패들보드)의 강습을 진행했다. 전체 정원은 1200명인데, 3625명의 시민이 강습을 신청하는 등 인기가 상당했다.

    춘천 체육계 관계자들은 레저아카데미의 성공적인 운영이 메인행사라 할 수 있는 ‘춘천국제레저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평가한다. ‘춘천국제레저대회’는 여러 레저 대회를 모은 행사로, 작년까지는 매년 8~9월에 집중해서 개최해 왔다.

    하지만 올해 ‘춘천국제레저대회’부터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감안해 연중 상시 운영하며 각 종목마다 시기를 분산해 개최한다. 이 대회는 풋살, 3X3 농구, 스케이트보드, BMX자전거 레이싱 등 총 15개 레저 종목으로 구성한다. 지난 3월 춘천시청 앞 광장에서 풋살 대회가 열렸으며, 8월부터는 수상스키·웨이크보드 대회를 시작으로 14개 레저 대회가 10월까지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레저축제’에서는 ‘Leisure LAND’(레저 랜드)를 주제로 시민의 야외 활동을 위한 레저 테마파크를 조성해 레저 체험, 공연, 전시, e스포츠 대회 등이 펼쳐진다. 더불어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레저리그’도 패러글라이딩, 인라인스케이트 등 6개 종목을 경쟁형과 참여형으로 나눠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레저조직위 관계자는 “2021년에 이어 올해도 레저아카데미에 큰 관심을 보내주신 춘천시민께 감사하고, 내년에는 더욱 많은 레저 강좌를 개설하겠다. 9월에 열리는 레저축제는 3년 만에 열리는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니 많은 방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충식 기자 seo90@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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