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올해 강원도청사 이전 용지 확정⋯김진태 “신청사 건립 공식 선언, 2026년 착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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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올해 강원도청사 이전 용지 확정⋯김진태 “신청사 건립 공식 선언, 2026년 착공 목표”

    강원도청 신청사 건립 추진 로드맵 발표
    2026년 초 착공, 2028년 6월 준공 목표
    김진태 “신청사 건립, 투명한 행정 모범 될 것”

    • 입력 2022.07.26 14:09
    • 수정 2022.07.27 00:01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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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강원도청사 신축·이전에 대한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강원도)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강원도청사 신축·이전에 대한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강원도) 

    민선 8기 강원도가 강원도청사 신축·이전 용지를 다시 결정한다. 최종 부지는 연내 확정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100년 강원특별자치도의 행정중심지가 될 도청 신청사 건립을 공식 선언한다"며 "부지 선정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내달 ‘강원도 신청사 건립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10월까지 대상 지역을 선정하기 위한 부지 선정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지선정위원회는 도지사와 도의장이 추천하는 민간인과 법률, 회계, 건축, 도시계획, 지적, 시민단체 분야의 민간 전문가 등 총 17명으로 구성한다. 민간 전문가는 강원도와 춘천시 발전에 관심과 이해도가 높은 민간 전문가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도는 이들 위원회 등과 세미나, 공청회 등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12월 말쯤 최종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부지 선정이 완료되면 2023년부터 최종 부지를 대상으로 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추진한다. 이어 2025년 말까지 청사 신축 설계 공모와 기본·실시 설계를 거친다. 착공 목표는 김 지사 임기 말인 2026년 1월이다. 준공은 2028년 6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 강원도청사 전경. (사진=강원도)
    현 강원도청사 전경. (사진=강원도)

    김 지사는 “현 청사는 지어진 지 65년이나 돼 건물이 낡았고, 안전성 문제뿐 아니라 부서들이 여러 건물로 나뉘어 있어 업무상 비효율성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올해 안에 부지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임기 내 신청사를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도청사 신축은 강원특별자치도 시대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며 “도청 신청사 건립을 강원특별자치도 행정의 제일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접근성, 확장성, 투명성에 입각한 행정은 부지 선정뿐 아니라, 설계, 디자인, 기능 확정 등 청사 신축 과정 전반에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 강원도청사는 1957년 춘천시 중앙로 봉의산 자락에 완공된 후 반세기 넘게 지나면서 건축물 노후화 등이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김진태 도정의 원점 논의는 앞서 지난 최문순 도정이 청사 안전진단과 여론조사 등을 근거로 도청의 춘천 캠프페이지 신축·이전을 선언했지만,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부실한 공론화 절차 등 논란이 제기되면서 추진됐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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