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66명⋯휴가철 ‘더블링’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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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66명⋯휴가철 ‘더블링’ 지속

    강원 신규 확진자 1158명, 전주 대비 2.7배 증가
    연령 별로는 20대, 10대, 40대 순으로 확진자 多
    춘천지역 확진자 266명, 강원도내에서 가장 많아

    • 입력 2022.07.17 10:30
    • 수정 2022.07.18 00:16
    • 기자명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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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춘천에서 하루 만에 260여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강원도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강원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58명에 달했다. 국내 확진이 1146명, 해외 유입은 12명이다.

    지난 10일 기준 강원 도내 신규 확진이 435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일주일 만에 확진자가 2.7배 폭등하는 등 ‘더블링’ 현상이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 294명(25.4%) △10대 185명(16.0%) △40대 160명(13.8%) △50대 135명(11.7%) △30대 123명(10.6%) △10세 미만 96명(8.3%) △60대 93명(8.0%) △70대 40명(3.5%) △80세 이상 32명(2.8%) 순으로 신규 확진자 비중이 컸다.

    특히 춘천지역 신규 확진자는 266명으로 강원지역에서 가장 많았다. 그만큼 지역 내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가파르다.

    춘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11만250명, 사망자는 144명에 달한다.

    강원도내 시‧군별 확진자는 △원주 230명 △강릉 177명 △동해 60명 △철원 46명 △홍천 45명 △속초 44명 △인제 40명 △횡성 37명 △화천 37명 △양구 37명 △고성 37명 △양양 34명 △삼척 25명 △정선 17명 △영월 12명 △태백 8명 △평창 6명 등이다.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342명으로 누적 확진은 1876만1757명 수준이다.

     

    춘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 진료소 찾아 긴 대기줄이 만들어졌다. (사진=MS투데이 DB) 
    춘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 진료소 찾아 긴 대기줄이 만들어졌다. (사진=MS투데이 DB) 

    한편,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 대상자가 50대 이상으로 확대된다.

    오는 18일부터 4차 접종 대상자는 △50세 이상 연령층 전체 △18세 이상 면역저하자·기저질환자 △감염 취약 시설(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 및 노숙인 시설) 입원·입소자·종사자가 된다. 50대는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1963년생부터 1972년생까지다.

    접종은 3차 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이 지난 다음 받을 수 있다. 출국이나 입원·치료 등 개인 사유가 있으면 3차 접종 후 3개월(90일)이 경과한 뒤에도 4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3차 접종 후 코로나에 걸렸던 사람도 3차 접종일로부터 4개월 후 4차 접종을 하는 것이 권고된다. 본인이 원하는 경우 3개월 후 4차 접종도 가능하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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