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기름값 하락세⋯춘천지역 1900원대 주유소는 전무
  • 스크롤 이동 상태바

    두 달 만에 기름값 하락세⋯춘천지역 1900원대 주유소는 전무

    2개월 연속 오르던 기름값, 유류세 인하에 꺾여
    춘천지역 평균 ℓ당 휘발유 2065원, 경유 2126원
    가장 저렴한 주유소도 ℓ당 2000원 이상에 판매

    • 입력 2022.07.12 00:01
    • 수정 2022.07.13 00:03
    • 기자명 권소담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던 전국 휘발윳값이 유류세 인하 폭 확대 적용 이후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춘천에서 1900원대에 주유할 수 있는 주유소는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오후 3시 기준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춘천지역 평균 휘발윳값(이하 ℓ당)은 2065원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1900원대에 주유할 수 있는 주유소가 다수 관찰되지만, 이날 기준 춘천에서는 1900원대 휘발유 가격을 찾아볼 수 없다.

    춘천에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효자동 춘천주유소다. 휘발유를 2004원에 판매한다.

    이어 동내면 새춘천주유소(2005원), 동내면 거두주유소(2007원), 동면 구름다리주유소‧후평동 SK행복한셀프주유소‧후평동 농민주유소(2008원) 순으로 가격이 저렴했다.

     

    유류세 인하 폭 확대로 2개월 연속 오르던 기름값이 꺾였으나, 여전히 춘천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2000원대로 나타났다. (사진=MS투데이 DB)
    유류세 인하 폭 확대로 2개월 연속 오르던 기름값이 꺾였으나, 여전히 춘천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2000원대로 나타났다. (사진=MS투데이 DB)

    휘발유보다 비싼 경유 가격 고공행진 현상은 여전하다. 춘천지역 평균 경유 가격은 2126원을 기록했다.

    경유가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석사동 춘천농협주유소 엔타점(2060원)이다. 이어 후평동 SK행복한셀프주유소(2068원), 후평동 현대오일뱅크 직영 춘천주유소(2069원), 사농동 현대오일뱅크 소양강셀프주유소(2071원), 효자동 춘천주유소(2074원) 등으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유류세 추가 인하 영향으로 8주 연속 휘발유 판매가격 상승세가 멈췄다”며 “세계 경기 침체 우려, 미국 상업 원유 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7월 첫째 주 국제 원유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