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高 시대’ 춘천은 어떻게?⋯긴급 민생경제 점검 집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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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高 시대’ 춘천은 어떻게?⋯긴급 민생경제 점검 집담회 개최

    허영·춘천시·시장직인수위,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대책 논의
    육동한 “민생경제 대책회의 상설화해 민관 협업 시스템 마련”
    허영 “국회에 춘천 상황 건의해 대처 방안 마련하도록 할 것”

    • 입력 2022.06.29 00:01
    • 수정 2022.06.30 00:03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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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영 국회의원실과 춘천시 등이 28일 춘천시청 민방위교육장에서 개최한 ‘긴급 민생경제 점검 집담회’ 참석자들이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한승미 기자)
    허영 국회의원실과 춘천시 등이 28일 춘천시청 민방위교육장에서 개최한 ‘긴급 민생경제 점검 집담회’ 참석자들이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한승미 기자)

    춘천시와 경제 유관단체 등이 소비자물가 상승과 경제 상황 악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춘천시장직 인수위원회, 춘천시, 허영 국회의원실이 공동 주최한 ‘긴급 민생경제 점검 집담회’가 28일 춘천시청 민방위교육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허영 국회의원, 육동한 춘천시장 당선인, 고광만 춘천상공회의소 회장, 김건영 강원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최재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춘천센터장, 황재득 춘천청년소상공인협회장, 강선희 전 춘천시학부모회 연합회장 등 경제 유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高’ 상황에 따른 춘천의 현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권도근 한국은행 강원본부 경제조사팀장은 ‘최근 강원지역의 경제동향 및 물가상승 주요 특징’을 발표했다. 권 팀장은 거리두기 해제 등에 따른 서비스 소비와 관광수요 증가로 강원지역 경기가 완만히 개선되고 있지만 고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공급측 요인과 대면활동 증가에 따른 수요측 요인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홍문숙 춘천시 경제재정국장은 시가 진행하고 있는 물가안정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홍 국장은 공공요금 동결,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전통시장 임대료 감면 및 이용 활성화, 지하상가 사용료 감면, 착한 임대인 재산세 감면, 농산물 직매장 운영,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물가 상시 모니터링 강화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육동한 당선인은 “경제 관련 주체들이 모든 역할을 같이해야 시민들이 시가 어려움을 덜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신뢰할 것”이라며 “시가 각 주체의 역할을 나누고 종합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오늘 자리를 새로운 시정에 잘 승계해 관련 대책 시스템을 정비하고 촘촘하게 대응하겠다”며 “취임 후 민생경제 대책회의를 상설화해 민관합동으로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 공유하는 협업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허영 국회의원은 “고금리·고물가·고유가가 서민의 삶에 연쇄적인 충격을 주면서 대처하지 않으면 삶에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위기감이 들어 춘천 상황을 들여다보기 위해 급히 마련한 자리”라며 “국회에 올려 함께 대처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과 전문가 진단 등 지역 상황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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