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낙후된 원도심 내 소외지역으로 시민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옛 기무부대 관사를 문화적 도시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춘천 예술촌을 조성했다.
춘천문화재단은 춘천 예술촌에 입주할 작가 11명도 확정했다.
춘천문화재단은 오는 11일 입주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예술촌 운영에 들어간다. 입주식에서는 오프닝 공연을 비롯해 입주작가 및 공간 소개 등이 진행된다.
춘천시가 지난해 8월부터 19억7000여만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진행한 결과 시민의 발길이 닿지 못하던 이곳이 예술가와 시민이 자유롭게 창작 활동을 펼 수 있는 창작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춘천 예술촌에 있는 군 관사 8개동은 작가동 6개동, 시민창작동 1개동, 관리동 1개동으로 활용된다.
작가동은 예술인들의 창작공간, 시민창작동은 시민이 예술인과 함께 작품을 만드는 교육·체험공간, 관리동은 커뮤니티, 전시실, 사무실로 사용한다.
춘천 예술촌의 위치는 캠프페이지 인근 중앙로 일대로 옛 기무부대 군 관사가 있던 곳이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