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투표율이 유권자들의 외면을 받으며 50%를 간신히 넘는 수준으로 마감됐다.
이는 제7회 지방선거 투표율 60.2%보다 10%p 정도 하락한 수치다.
6·1 지방선거 일반 유권자 투표가 종료(이하 오후 6시 기준)된 강원지역 투표율은 57.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전라남도(57.8%)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의 전국 투표율이 50.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 투표율(20.62%)이 반영됐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57.8%)에 이어 강원(57.1%), 제주(52.6%), 경남(52.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은 광주(36.9%)로 집계됐다.
강원도 내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양구·정선(68.7%), 가장 투표율이 낮은 곳은 원주(50.8%)다.
한편 춘천은 55.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윤수용 기자 ysy@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