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월 1일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앞으로의 4년을 책임질 춘천시장을 선출하는 선거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춘천시민들이 차기 춘천시장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들어봤다.

[이정욱 기자 cam2@mstoday.co.kr]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실시
- 춘천시민들이 차기 춘천시장에게 바라는 점을 들어봤습니다.

[김경숙 / 춘천시 동면]
바이오산업을 더욱 육성해 춘천 젊은이들이 객지에 안 나가도 충분히 춘천에서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그러한 춘천시가 됐으면 좋겠고요. 정치하시는 분들이 늘 초심을 잃지 않고 공평과 정의와 진실함, 거짓 없는 정치인들이 돼 우리 춘천시민들이 존경하고 따를 수 있는 그런 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신승균 / 후평일단지시장 상인]
레고랜드나 삼악산케이블카가 이뤄졌는데 인근 지역 사람들이 관광 왔을 때 하루 정도는 묵고 갈 수 있는 그런 사업을 중점으로 하다 보면, 춘천시에 돈이 돌고 소상공인도 살아나겠죠. 우리도 어렵지만, 대의적으로 생각하면 (관광산업 활성화가 중요하다) 그렇게 생각해요. 

[나영우 / 춘천시 온의동]
춘천에 유원지가 많이 활성화되지 않았어요. 외부 사람들이 들어올 수 있게 되진 않은 것 같아요. 그런 게 활성화됐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외부 유입도 많아지고, 인구 유입도 많아져서 춘천이 더 잘살지 않을까 생각해요.

[송병숙 / 춘천시 석사동]
어려움이 많았잖아요. 소상공인 같은 경우는 코로나19로 인해서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그들이 좀 더 안전하게 잘 살 수 있고, 문화 예술도 많이 발전돼서 경제와 더불어서 정신적인 마음의 풍요를 함께 누리게 할 수 있는 그런 시장이 당선됐으면 좋겠습니다.

[엄관용 / 춘천시 석사동]

정당보다는 능력 있는 사람이 돼서 시민들 위해서, 도민들 위해서 일했으면 좋겠어요. 어설픈 정치가는 필요 없다는 거죠.

[김태백 / 후평일단지시장 상인]
소비자분들이 시장을 편하게 이용을 할 수 있게 전통시장 활성화가 많이 됐으면 좋겠어요. 전통시장에 사람들이 와서 소비를 많이 할 수 있게끔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주셨으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김학철 / 춘천개인택시 기사]
일단은 춘천시내 도로부터 개선해야 할 것 같아요. 누더기처럼 붙이고, 맨홀은 맨홀대로 치솟아 오르고, 특히 우리가 중심으로 부르는 중앙로나 팔호광장 쪽에 가면 도로 면이 엉망이에요. 비포장도로예요. 비포장도로. 이런 것 좀 빨리 개선했으면 좋겠고. 차는 많은데 골목에 다 대고 있어요. 각 동네에 그래도 50대 씩은 댈 수 있는 소규모 주차장이라도 신설했으면 좋겠다.

[신승완 / 춘천시 효자동]
팔호광장 근처에 구축건물이 되게 많거든요. 그쪽에 마트라든가 편의시설이 생기면 좋을 것 같고요. 제 직장이 서면에 있는데 서면대교가 조속히 완공돼 화천 다니시거나 서울, 가평 다니시는 분들도 편리하게 교통편이 개선됐으면 좋겠습니다. 서면도 사람들 많이 오고 하는데 도로가 일차선이거든요. 왕복 이차선인데 이것도 확장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앞으로의 4년을 책임질 새 춘천시장
-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가 보다 나은 오늘과 내일을 만드는 시작이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