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강원도지사선거 후보들 “청소년 위해 종사자 처우부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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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지방선거] 강원도지사선거 후보들 “청소년 위해 종사자 처우부터 개선”

    춘천서 강원도 청소년 정책 제안 간담회 개최, 현장 의견 수렴
    이광재 “종사자 임금 지급 기준 일원화, 직무 안정성 높인다”
    김기선 “김진태 당선되면 종사자 처우 전국 최고 수준 될 것”

    • 입력 2022.05.26 00:00
    • 수정 2022.05.26 14:21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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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마련된 강원도지사선거 후보들과 함께하는 강원도 청소년 정책 제안 간담회가 25일 춘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강원도청소년수련시설협회, 강원도청소년지도사협회, 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강원지회,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강원도협의회 등이 마련한 간담회에서는 다양한 성장환경에 처한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개별적 어려움과 이를 지원하는 종사자들의 애로사항과 개선을 위한 요구사항들이 전달됐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사진 왼쪽) 강원도지사선거 후보가 25일 춘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정책 간담회에서 교육 관련 정책과 종사자 처우 개선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한승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광재(사진 왼쪽) 강원도지사선거 후보가 25일 춘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정책 간담회에서 교육 관련 정책과 종사자 처우 개선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한승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강원도지사선거 후보는 “아이들의 다양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선생님들의 행복한 삶을 보장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도시자가 되면 교육혁신협의체를 만들어 정책 하나하나를 함께 결정하고 재원 마련을 고민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11년간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하며 선생님들의 삶이 안정돼야 아이들이 성장한다는 것을 느꼈다”며 소년지도사, 청소년상담복지사, 청소년쉼터 관계자 등 청소년 복지·보호·상담 관련 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처우 개선 방안으로 ‘종사자 임금 지급 기준 일원화’를 강조했다. 이 후보는 “도지사 직할 사회복지위원회를 만들어 부처마다, 시군마다 각기 다른 임금 체계를 일원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예측가능한 기준을 만들어 청소년 활동 종사자들의 직무 안정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매년 남는 교육청 재원을 활용하는 재원 마련 해법도 내놨다. 그는 “이제 도지사와 교육감이 함께 논의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며 “도내 기업과 교육기관 매칭 시스템을 구축하면 후원을 통해 안정적 지원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도지사선거 후보를 대신해 간담회에 참석한 김기선(사진 왼쪽) 공동선대위원장이 25일 춘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김 후보가 당선되면 강원도 청소년지도사의 임금 문제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 한승미 기자)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도지사선거 후보를 대신해 간담회에 참석한 김기선(사진 왼쪽) 공동선대위원장이 25일 춘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김 후보가 당선되면 강원도 청소년지도사의 임금 문제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 한승미 기자)

    이날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도지사선거 후보를 대신해 김기선 공동선대위원장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강원도 청소년 문제가 전국적으로 문제가 될 정도로 지표가 좋지 않다”며 “청소년 관계 종사자들이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청소년지도사의 임금 문제에 대해 “김 후보가 도지사가 되면 강원도가 전국 최고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없는 고성, 양양, 양구, 인제, 화천지역 청소년의 정서안정 지원을 위해 센터를 확대 설치·운영할 것을 약속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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