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춘천시장선거 여론조사, 오차범위 넘어선 결과에 엇갈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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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춘천시장선거 여론조사, 오차범위 넘어선 결과에 엇갈린 반응
  • 한승미 기자
  • 댓글 0
  • 승인 2022.05.2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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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여론조사 결과 발표 후 후보별 반응
육 “의미 두기 보단 끝까지 최선 다하겠다”
최 “결과가 어찌 됐든 선거는 이제 시작”
이 “지지율 점점 오르고 있어 고무적이다”

 

춘천시장선거에 나선 육동한(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후보, 최성현 국민의힘 후보, 무소속 이광준 후보.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장선거에 나선 육동한(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후보, 최성현 국민의힘 후보, 무소속 이광준 후보.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장 선호도를 묻는 MS투데이 여론조사 결과가 공표되자 후보들 간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6·1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돌입한 후 처음 치러진 여론조사라는 점에서 그 결과에 지역사회의 시선이 모아졌다.

MS투데이가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0일 춘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누가 춘천시장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설문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육동한 후보(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가 41.6%를 얻었다. 이어 국민의힘 최성현 후보(전 강원도의원) 30.6%, 무소속 이광준 후보(전 33·34대 춘천시장)가 20.2%를 얻는 등 세 후보 모두 오차범위(±4.3%p)를 넘어선 격차를 보였다.

육동한 후보는 춘천시장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차지했어도 안심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육 후보는 “지난 수차례 여론조사 보도에서 알 수 있듯이 결과(숫자)는 늘 크게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큰 의미를 두기보다는 남은 기간 유권자들에게 비전과 진심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시민들께서 육동한이라는 사람과 제 진심에 대해 하루가 다르게 더 많이 알아가고 있다는 점은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 모든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공약을 전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이제까지 큰 틀의 정책에 집중했다면 소상공인, 어르신 등과 관련된 정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성현 후보는 선거 초반인 만큼 시민들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선거운동에 매진한다는 입장이다.

최 후보는 “결과가 어찌 됐든 선거는 이제 시작”이라며 “춘천시민의 모든 의견이 반영된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했던 시민들이 대통령과 함께 춘천 발전을 이뤄내라며 국민의힘 후보인 저를 전폭적으로 지지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보수표를 결집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현장에서 ‘보수 결집이 안 되면 다시 민주당이 되는 것 아니냐’ ‘새 정부와 함께 호흡하지 못하면 뒤처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며 “선거가 종반으로 치달을수록 유권자들이 국민의힘 후보인 저를 지지하고 이것이 투표로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저는 새로운 인물로 젊은 춘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후보”라며 “시민들에게 얼굴이나 인지도를 많이 알리지 못한 상황에서 선거를 치르고 있는 만큼 이를 극복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광준 후보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

이 후보는 “두 후보 지지율은 최근 타 언론사에서 진행한 여론조사보다 떨어졌는데 저는 올랐다”며 “상당히 고무적이다. 남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해 볼 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로 꼽히는 보수표 분열에 대한 입장도 전했다.

이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했음에도 시민들이 저를 지지해준 이유는 과거 춘천시장 당시 시정을 이끌었던 능력을 보고 선택해 준 것”이라며 “시장으로서의 능력을 보고 지지했는데 내가 사퇴하면 그다음으로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육 후보에게 나의 표가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에서 보수표가 갈라진다고 걱정하는데 최 후보가 양보하면 보수가 이길 수 있다”며 “하지만 최 후보가 단일화 없이 끝까지 3파전 구도를 이어간다면 민주당에게 춘천시장을 헌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속해서 인물론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시장이냐, 민주당 시장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닌 일 잘하는 시장을 뽑아야 한다”며 “다른 후보들이 엄두도 못냈던 공약을 제시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한승미·허찬영 기자 singme@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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