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평균 아파트 매매가 2억3480만원
전월 대비 0.14% 올라, 상승기류 회복
2012년 1월 이후 춘천 집값 역대 최고
전월 대비 0.14% 올라, 상승기류 회복
2012년 1월 이후 춘천 집값 역대 최고
잠시 주춤했던 춘천지역 아파트값이 다시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4월 춘천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억3479만8000원으로 통계수록기점인 지난 2012년 1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2억3446만5000원) 대비 33만3000원(0.14%)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20년 2월 이후 춘천지역 평균 아파트값은 2년간 연속적으로 상승했지만, 지난 3월의 경우 전월(2억3451만7000원) 대비 5만2000원(0.02%) 하락하는 등 25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세가 꺾였다. 그러다 춘천 아파트값은 1개월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본격적인 춘천지역 부동산 시장 상승기가 시작된 지난 2020년 2월(1억7117만1000원) 당시와 비교하면, 최근 아파트값은 6362만7000원(37.0%)이 올랐다.
지난 2년간 전월 대비 춘천지역 월간 아파트값 평균 상승률은 1.27%에 달한다.

춘천지역 주택 시장에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강원지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3.3으로 전월(108.5) 대비 4.8p 개선되는 등 강보합 국면으로 나타났다.
한편 해당 지수는 0~200의 값으로 표현되며, 기준점인 100을 넘으면 전월보다 가격 상승 및 거래 증가에 대한 응답이 많았음을 의미한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