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아파트값 한 달 만에 다시 상승세⋯평균 2억348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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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아파트값 한 달 만에 다시 상승세⋯평균 2억3480만원

    4월 평균 아파트 매매가 2억3480만원
    전월 대비 0.14% 올라, 상승기류 회복
    2012년 1월 이후 춘천 집값 역대 최고

    • 입력 2022.05.20 00:00
    • 수정 2022.05.22 00:14
    • 기자명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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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주춤했던 춘천지역 아파트값이 다시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4월 춘천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억3479만8000원으로 통계수록기점인 지난 2012년 1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2억3446만5000원) 대비 33만3000원(0.14%)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20년 2월 이후 춘천지역 평균 아파트값은 2년간 연속적으로 상승했지만, 지난 3월의 경우 전월(2억3451만7000원) 대비 5만2000원(0.02%) 하락하는 등 25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세가 꺾였다. 그러다 춘천 아파트값은 1개월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본격적인 춘천지역 부동산 시장 상승기가 시작된 지난 2020년 2월(1억7117만1000원) 당시와 비교하면, 최근 아파트값은 6362만7000원(37.0%)이 올랐다.

    지난 2년간 전월 대비 춘천지역 월간 아파트값 평균 상승률은 1.27%에 달한다.

     

    춘천 퇴계동의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MS투데이 DB)
    춘천 퇴계동의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MS투데이 DB)

    춘천지역 주택 시장에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강원지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3.3으로 전월(108.5) 대비 4.8p 개선되는 등 강보합 국면으로 나타났다.

    한편 해당 지수는 0~200의 값으로 표현되며, 기준점인 100을 넘으면 전월보다 가격 상승 및 거래 증가에 대한 응답이 많았음을 의미한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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