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김진태 “윤석열 정부와 힘 합쳐 강원특별자치도 이행 속도 높이겠다”
  • 스크롤 이동 상태바

    [6·1지방선거] 김진태 “윤석열 정부와 힘 합쳐 강원특별자치도 이행 속도 높이겠다”

    “인구 200만 강원시대, 명실상부한 수도권 만들겠다”
    “실현 위해 77개 주요 공약과 88개 맞춤 공약 준비”
    “민주당이 지키지 않은 약속 윤 정부와 완성하겠다”

    • 입력 2022.05.19 14:15
    • 수정 2022.05.19 16:54
    • 기자명 허찬영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김진태(가운데) 강원도지사선거 후보가 19일 오전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특별자치도 꿈을 실현하겠다”며 ‘새로운 강원도 77·88(칙칙폭폭)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허찬영 기자)
    국민의힘 김진태(가운데) 강원도지사선거 후보가 19일 오전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특별자치도 꿈을 실현하겠다”며 ‘새로운 강원도 77·88(칙칙폭폭)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허찬영 기자)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도지사선거 후보가 19일 오전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강원도 77·88(칙칙폭폭)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강원도는 문재인 정부 5년, 민주당 도정 12년을 거치며 꿈을 잃었다”며 “고령화, 인구 유출, 지역소멸의 위기에 빠진 강원도를 과감한 경제, 교육, 복지 정책으로 인구 200만 강원 시대를 만들겠다. 강원도를 지리적, 경제적, 문화적으로 명실상부한 수도권으로 만들어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강원특별자치도를 경제·교육·문화·관광·통일 대비 특별자치도로 만들 것”이라며 “이 꿈을 실현하기 위한 실천 전략으로 ‘새로운 강원도 77·88(칙칙폭폭) 공약’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꼼꼼히 준비했다. 전체 공약이 165개다”며 “그중 주요 공약이 77개, 맞춤형 공약이 88개다”고 했다.

    김 후보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실질적 완성을 위해 5개 권역별 산업전략을 추진하고 도내 전역에 ‘ㅁ’자형 고속교통망 확충을 통해 전국 최하위권의 SOC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3월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한 결과 강원도 공약은 윤석열 정부의 국가 어젠다가 됐다”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도정이 힘을 합치면 공약 이행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에 대해서는 “오색케이블카 하나 놓기를 40년 동안 막아왔다. 특별자치도 약속 하나 10년 동안 지키지 않았다”며 “민주당 이광재 강원도지사선거 후보가 12년 전 특별자치도법을 반대했고 지난 5년 내내 문재인 정부가 가로막았다”고 비판했다.

    또 “문재인 정부 임기 마지막 날까지 반대한 특별자치도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국회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며 “지난 5~10년 허송세월 보내놓고 이제야 기자회견 한번 한 걸 갖고 자기들 공로라 우긴다. 민주당은 강원도 사람들 착하다고 바보 취급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정부가 지키지 않은 특별자치도의 약속을 김진태 도정이 윤석열 정부와 함께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