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춘천시민이 투표하는 지방선거 출마자 중 재산·전과 가장 많은 후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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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지방선거] 춘천시민이 투표하는 지방선거 출마자 중 재산·전과 가장 많은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공개한 후보자 정보
    평균 재산 7억여원⋯ 김진태가 가장 많이 신고
    후보 61명 중 24명 전과자⋯ 총 38건의 전과
    여성 비율은 22%, 50대가 30명으로 가장 많아

    • 입력 2022.05.16 16:10
    • 수정 2022.05.18 14:55
    • 기자명 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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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까지 6·1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보들. 강원도지사선거에 나서는 이광재(위 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위 오른쪽), 춘천시장선거에 출마하는 육동한(아래 왼쪽) 민주당 후보, 최성현(아래 가운데) 국민의힘 후보, 이광준(아래 오른쪽) 무소속 후보. (사진=MS투데이 DB)
    지난 13일까지 6·1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보들. 강원도지사선거에 나서는 이광재(위 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위 오른쪽), 춘천시장선거에 출마하는 육동한(아래 왼쪽) 민주당 후보, 최성현(아래 가운데) 국민의힘 후보, 이광준(아래 오른쪽) 무소속 후보. (사진=MS투데이 DB)

    6·1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지난 13일 정식 후보자 등록을 마치며 이들의 재산, 전과 등 정보가 공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강원도지사선거 2명, 춘천시장선거 3명, 강원도교육감선거 7명, 춘천시 지역구의 광역의원선거 14명, 기초의원선거 35명 등 61명이 각각 후보자로 등록했다. 이들은 모두 춘천시민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게 되는 후보들이다.

    ▶재산은 김진태 40억여원으로 가장 많아

    춘천시민이 투표하는 지방선거 후보자 61명의 평균 재산은 7억20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강원도지사선거 출마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후보는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다. 40억7194만6000원을 신고한 그는 61명의 후보자 중에서도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재산이 가장 적은 후보자는 -1억4803만1000원을 신고한 원병관 강원도교육감선거 후보다.

    강원도교육감선거 후보자 중에는 강삼영 후보가 가장 많은 12억5638만8000원을 신고했다.

    춘천시장선거 후보자인 민주당 육동한 후보는 11억8509만9000원으로 세 명의 후보 중 재산이 가장 많았다. 국민의힘 최성현 후보가 10억2495만원, 무소속 이광준 후보가 7억8335만3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춘천시 지역구에 출마하는 도의원 후보 중에는 국민의힘 김희철 후보의 재산이 21억6770만8000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국민의힘 박기영 후보가 12억2295만5000원, 민주당 윤지영 후보가 11억2910만9000원으로 10억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했다.

    춘천시의원 출마자 중에는 24억1624만1000원을 신고한 국민의힘 김진호 후보가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했다. 이어 국민의힘 정경옥 후보 19억6830만6000원, 민주당 이선영 후보 14억243만1000원, 국민의힘 김영배 후보 13억5002만원, 민주당 신성열 후보 12억1433만1000원, 민주당 권주상 후보 10억752만7000원 순이었다.

    ▶후보 39%가 전과자⋯ 전과 있는 후보 1인당 1.2건

    출마자 61명 중 24명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지사선거 후보는 2명 중 1명, 강원도교육감선거 후보는 7명 중 1명, 춘천시 지역구 도의원선거 후보는 14명 중 7명, 춘천시의원선거 후보는 35명 중 15명이 전과가 있었다. 춘천시장선거에 출마하는 후보 3명은 모두 전과가 없다.

    출마자 중 전과가 가장 많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강원도지사선거 후보와 국민의힘 이대주 춘천시의원선거 후보다. 이광재 후보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 4건, 이대주 후보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4건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총 38건의 전과 중 음주운전 등 도로교통법 위반이 19건으로 후보들의 전과 중 절반인 50%를 차지했다.

    ▶후보 중 여성은 22%⋯ 연령별로는 50대가 가장 많아

    춘천시민이 투표하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남녀 후보의 비율은 약 8대 2 수준이다. 61명의 출마자 중 22%가 조금 넘는 14명이 여성이다.

    강원도지사·춘천시장선거에는 여성 후보가 1명도 없다. 강원도교육감선거 출마자 7명 중에는 민성숙 후보가 유일한 여성이다.

    춘천시 지역구 도의원선거 후보 14명 중에는 3명이 여성이며, 춘천시의원선거 출마자 35명 중에는 10명이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출마자의 연령별로는 50대가 3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가 19명, 40대가 10명, 30대가 2명으로 집계됐다.

    최연소 후보자는 춘천시의원선거에 출마하는 35세 박노일 후보다. 최고령자는 69세의 나이로 강원도교육감선거에 출마하는 신경호 후보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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