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권 1만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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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권 1만건 돌파

    ‘봄내카드’ 사용 나흘 만에 실적 1만432건
    봄내카드 신청자 벌써 2만7000여명 넘어
    한 달 최대 20회까지 버스 무료 이용 가능

    • 입력 2022.05.13 15:30
    • 수정 2022.05.13 22:49
    • 기자명 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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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제공되는 시내버스 무료 탑승권인 ‘봄내카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제공되는 시내버스 무료 탑승권인 ‘봄내카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추진한 ‘춘천시 어르신 버스 무료 이용’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춘천시에 따르면 어르신 버스 무료 이용권인 ‘봄내카드’ 사용이 시작된 지 나흘 만에 1만건을 넘어섰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봄내카드 이용 실적은 1만432건이다.

    봄내카드 사용 첫날인 지난 8일 1462건을 시작으로 9일 2840건, 10일 2969건, 11일 3161건으로 이용 횟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봄내카드 신청자는 대상자 5만3000여명의 절반이 넘는 2만7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아직 발급받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봄내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기존 봄내카드는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에 한해 지원됐으나 지난달 춘천시의회에서 65세 이상 어르신 전체로 확대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의결되면서 이같이 개정됐다.

    봄내카드는 한 달에 최대 20회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매달 자동으로 20회 대중교통 이용권이 충전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봄내카드가 어르신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 병원 진료, 사회활동 증가 등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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