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강삼영·민성숙 강원도교육감선거 ‘원팀’ 정책연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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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지방선거] 강삼영·민성숙 강원도교육감선거 ‘원팀’ 정책연대 선언

    강삼영·민성숙 ‘정책 원팀’ 연대 선언
    소외학생 지원 등 8개 공통 공약 발표
    “누가 당선되더라도 공약 실천할 것”
    민성숙 “누구와도 단일화 가능성 없어”

    • 입력 2022.05.12 17:20
    • 수정 2022.05.13 00:08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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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삼영(사진 오른쪽) 강원도교육감선거 후보와 민성숙(왼쪽) 예비후보가 12일 강원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책연대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한승미 기자)
    강삼영(사진 오른쪽) 강원도교육감선거 후보와 민성숙(왼쪽) 예비후보가 12일 강원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책연대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한승미 기자)

    강삼영 강원도교육감선거 후보와 민성숙 예비후보가 소외학생 지원을 골자로 하는 정책연대를 선언했다.

    강 후보와 민 예비후보는 12일 강원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뺄셈이 아닌 곱셈의 교육감 선거문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강 후보와 민 예비후보는 “진영 논리와 단일화 공방, 상호 비방전으로 인해 강원도교육감선거가 얼룩지면서 아이들을 위한 정책이 관심에서 밀려나고 있다”며 “두 후보가 이러한 상황에 공통의 문제의식을 갖고 힘들고 소외된 학생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점에서 마음이 일치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 후보는 △맞춤형 학습 과정 운영 △신체활동 증진 △100% 책임 돌봄 및 긴급 돌봄센터 운영 △기초학력 전담교사 지원 △학교밖 청소년 온라인 교육 및 교육복지 지원 △위생용품 구입비 지원 등 8가지 공통 공약을 제시했다. 또 합의한 공약을 함께 알리고 누가 당선되더라도 ‘원팀’이 되어 반드시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성향이 다른 후보 간 정책연대 이유에 대해서는 진영 논리와 상호 비방으로 선거가 오염되는 것을 막고 좋은 정책을 도민에게 알리기 위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민 예비후보는 강 후보를 비롯한 타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전교조니 보수니 하는 이념이 교육현장에서 사라지기를 바라는 사람으로 그 어떤 후보와도 단일화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강원교육의 발전을 바라는 좋은 공약을 서로 공유하겠다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 자신은 ‘엄마’라며 “강원교육의 모든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품 안에 모두 껴안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가 이념에 치우치고 정책보다 인신공격에 가까운 난타전이 벌어지면서 최소한의 품위마저 흔들리고 있다”며 “남은 선거기간에는 이념과 진영싸움을 멈추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에 확인한 결과 이날(오후 4시 50분 기준)까지 강삼영, 유대균, 신경호, 조백송 예비후보가 정식 후보자로 등록했다. 최광익 예비후보는 신경호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하며 출마를 포기했고 문태호, 민성숙, 원병관 예비후보는 13일 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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