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최광익 강원도교육감선거 출마 뜻 접고 신경호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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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지방선거] 최광익 강원도교육감선거 출마 뜻 접고 신경호 지지

    최광익, 출마 포기하고 신경호 지지 선언
    “전교조 후보 막고자 강력한 후보로 단일화”
    신경호 “응원 힘입어 반드시 선거 승리할 것”

    • 입력 2022.05.12 10:55
    • 수정 2022.05.13 00:09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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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광익(사진 왼쪽) 강원도교육감선거 예비후보가 12일 강원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신경호(오른쪽)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한승미 기자)
    최광익(사진 왼쪽) 강원도교육감선거 예비후보가 12일 강원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신경호(오른쪽)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한승미 기자)

    오는 6월 강원도교육감선거에 나선 최광익 예비후보가 신경호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단일화를 이뤘다.

    신경호·최광익 두 예비후보는 12일 강원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교조 출신 교육감 당선을 막기 위해 단일화한다고 합의했다.

    최 예비후보는 “3개월간 도민들에게서 지난 12년간 전교조 교육으로 만신창이가 된 강원교육을 살리고 인재를 키우는 교육을 해달라는 의견을 들었다”면서 “도민 바람에 따라 미래 강원교육의 중심이 될 공약을 개발하고 실천 방안을 마련해 왔지만 6명이나 되는 비전교조 후보들이 어떠한 양보도 없이 선거전에 매진하는 것을 보면서 자칫 전교조 교육을 바꿀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퇴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전교조 교육으로부터 강원교육을 구하라는 도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받들어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교육감선거 예비후보로서의 역할을 접는다”며 “전교조 후보를 이기기 위해 가장 강력한 후보로 단일화해야 하고 그 후보가 신경호 예비후보라고 생각했다”고 지지 이유를 강조했다. 또 “신경호 예비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모든 힘을 다하겠다”며 “지지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교육자로서 강원교육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지지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 예비후보는 “살신성인의 마음으로 같이한 뜻을 높게 받들겠다”며 “어깨는 무겁지만 응원에 힘입어 승리의 월계관을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교조 출신 교육감이 당선되지 않도록 반드시 이기겠다”며 “공교육을 바로잡아 학력은 올리고 인성은 바르게 가르치겠다”고 강조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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