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김진태 “국제중·고교 신설해 강원도민 자녀 우선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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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지방선거] 김진태 “국제중·고교 신설해 강원도민 자녀 우선 입학”

    “강원도를 대한민국 교육 1번지로”⋯ 교육정책 발표
    “인구소멸지역에서 대학까지 무상교육 실시 후 확대”
    “대기업 및 산업 채용 계약을 통한 100% 취업 보장”
    전국 최초 장애 학생 평생 교육시스템 구축도 약속

    • 입력 2022.05.10 14:55
    • 수정 2022.05.11 11:55
    • 기자명 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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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춘천시 퇴계동의 한 학원에서 3040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는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도지사선거 예비후보. (사진=허찬영 기자)
    10일 춘천시 퇴계동의 한 학원에서 3040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는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도지사선거 예비후보. (사진=허찬영 기자)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도지사선거 예비후보가 10일 오전 춘천시 퇴계동의 한 학원에서 3040 학부모들과 교육간담회를 갖고 ‘교육이 강한 교육특별자치도 강원’을 만들기 위한 4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4대 공약으로 △신개념 교육도시 조성 및 국제중·고교 신설 △특별자치도를 위한 선제적, 맞춤형 도내 대학 학과 신설 △대학 졸업까지 무상교육 실시(화천형 교육복지 확대) △전국 최초 장애 학생 평생 교육시스템 구축을 제시했다.

    그는 “강원도 소재 대학에 반도체·이모빌리티·금융 관련 학과를 신설하겠다”며 “대기업 및 산업 채용 계약을 통한 100% 취업 보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해외유학·어학연수 수요를 흡수할 세계적 수준의 외국어 교육 역량을 갖추고 문화와 교육이 조합된 글로벌 신개념 교육도시를 조성하겠다”며 “국제중·고교를 신설해 강원도민의 자녀를 우선 입학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대학까지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화천군의 교육복지를 언급하며 “접경·폐광지역 등 인구소멸 예상 지역에 해당 제도를 우선 도입하겠다”며 “추후 여건이 조성되면 전 시·군에 확대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도에 장애 학생 평생학습관을 신축하고 장애인복지관에 장애 학생 교육장을 증설하겠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3040 젊은 층의 인구가 강원도를 빠져나가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자녀 교육에 대한 걱정 때문”이라며 “더 이상 ‘내 아이를 강원도에서 키워도 괜찮을까’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교육이 강한 교육특별자치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새로운 교육감과의 긴밀한 소통 하에 제주특별자치도의 선례를 꼼꼼히 분석해 강원도를 전국의 학부모들, 특히 수도권의 학부모들이 찾아오는 대한민국 교육 1번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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