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를 20여일 앞두고 강원도지사선거 후보 적합도 가상대결에서 국민의힘 김진태(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광재(전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한국리서치가 KBS춘천방송총국 의뢰로 지난 3~6일 강원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강원도지사선거 후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 전 의원이 42.6%, 이 전 의원이 33.4%의 적합도를 보였다.
두 예비후보의 적합도는 오차범위(±3.5%p) 밖인 9.2%p 차이를 나타냈다.
강원도를 3개 권역으로 나눈 권역별 조사에서도 김 전 의원이 모든 권역에서 이 전 의원을 앞섰다.
김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춘천권에서는 42.9%의 지지율을 기록한 김 전 의원이 31.8%의 지지율을 얻은 이 전 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질렀다.
이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원주권에서도 김 전 의원이 41.3%의 지지를 얻으며 36.6%인 이 전 의원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강릉권에서는 김 전 의원이 43.7%, 이 전 의원이 31.4%를 기록하며 3개 권역 중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 여성 모두에게서 김 전 의원(44.3%, 40.9%)이 이 전 의원(35.9%, 30.8%)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 30대, 40대, 50대에서는 이 전 의원이 앞섰으나 60세 이상에서 김 전 의원(68.4%)이 이 전 의원(19.8%)을 크게 앞섰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