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이광재 “수도권 1시간 철도생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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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지방선거] 이광재 “수도권 1시간 철도생활권”

    철도망 연계 강화한 강원철도시대 9대 공약 발표
    강원 내륙철도망(원주~춘천~철원) 구축 약속
    춘천 도심 철도 지하화 등 교통 환경 혁신 예고
    여성단체 간담회, 여성정책 실현 위한 변화 약속

    • 입력 2022.05.09 14:45
    • 수정 2022.05.10 10:52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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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선거 예비후보가 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허영·맹성규 국회의원, 육동한 춘천시장선거 예비후보, 구자열 원주시장선거 예비후보, 허필홍 홍천군수선거 예비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9대 철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승미 기자)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선거 예비후보가 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허영·맹성규 국회의원, 육동한 춘천시장선거 예비후보, 구자열 원주시장선거 예비후보, 허필홍 홍천군수선거 예비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9대 철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승미 기자)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선거 예비후보가 강원도를 ‘수도권 1시간 생활권’으로 만들겠다며 강원 철도 9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9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 맹성규(인천 남동갑) 국회의원과 육동한 춘천시장선거 예비후보, 구자열 원주시장선거 예비후보, 허필홍 홍천군수선거 예비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빠르고 촘촘한 철도망으로 강원도와 도민의 삶을 바꾸는 ‘강원철도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도권 1시간 생활권’을 핵심으로 한 △강남~원주~강릉 연결 △GTX-B 춘천 연장 △용문~홍천 철도 조기 착공 △춘천 도심철도 지하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완공 △강원내륙선(원주~춘천~철원) 철도 건설 △강릉~동해~삼척 철도 고속화 조기 착공 △제천~삼척 철도 고속화 추진 △원주 시내 트램 도입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GTX-B 춘천 연장’을 통해 춘천과 서울 간 거리를 보다 가깝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광역철도 기준 변경을 추진하고 기존 노선을 철도개량사업으로 추진하는 방법을 병행하는 등 실현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완공’ ‘원주~춘천~철원 강원내륙철도 건설’ 등을 통해 촘촘한 강원 철도망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철도망 확장뿐 아니라 도내 주요 도심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한 ‘춘천 철도 지하화’와 ‘원주 시내 트램 도입’ 등 철도 공약도 제시했다. 춘천 도심 철도 지하화는 퇴계농공단지부터 춘천역까지 4.8㎞ 구간을 지하화해 지상공간을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계획이다.

    맹성규 의원은 “강원도와 춘천시가 TF를 구성하고 안산역 지하화 사례처럼 상부 개발이익으로 일부 재원을 조달하면 가능하다”며 추진 근거를 밝혔다.

     

     육동한 더불어민주당 춘천시장선거 예비후보가 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이광재 강원도지사선거 예비후보의 춘천지역 철도 공약에 대한 이행 의지를 밝히고 있다. (사진=한승미 기자)
     육동한 더불어민주당 춘천시장선거 예비후보가 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이광재 강원도지사선거 예비후보의 춘천지역 철도 공약에 대한 이행 의지를 밝히고 있다. (사진=한승미 기자)

    육동한 예비후보는 “GTX-B 춘천 연장, 강원내륙권 철도 연결 등이 이루어지면 춘천이 철도를 기반으로 한 교통요지가 된다는 것을 의미해 시민이 기대를 가져도 부족함이 없다”며 “도심철도 지하화는 시민을 위한 생태, 휴식, 레저 공간 확보의 의미를 갖는 만큼 다양한 활용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공약 이행 의지를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경제활동 인구 300만 시대를 열면 강원도가 미래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다”며 “춘천, 원주, 강릉이 철도 요충지가 돼 이를 기반으로 동서남북으로 빠져나가는 철도망을 갖게 된다면 강원도의 위대한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철도 1시간 시대’와 ‘강원특별자치도’를 양대 과제 축으로 삼고 강원도의 미래를 이끌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공약 발표에 이어 강원도여성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여성정책 실현을 위한 공약들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도지사직 인수위 단계부터 도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를 참여시겠다고 강조했다. 또 도여협과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여성특보도 이들 추천으로 임명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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