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누가 살까?”,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펜트하우스 ‘호가 20억원’ 매물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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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긴 누가 살까?”,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펜트하우스 ‘호가 20억원’ 매물 등장

    호가 20억원 주상복합 펜트하우스 매물
    방 4개, 화장실 2개 갖춘 최상층 세대
    2018년 초기 분양가 대비 3배 오른 가격
    춘천 파크자이 펜트하우스, 23억원 호가

    • 입력 2022.05.07 00:01
    • 수정 2022.05.10 00:03
    • 기자명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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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의 ‘대장 아파트’로 손꼽히는 단지의 펜트하우스가 20억원에 매물로 나와 지역 부동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온의동 센트럴타워 푸르지오의 101동 49층 세대가 매물로 나왔다. 매물은 꼭대기 층에 있는 방 4개, 화장실 2개를 갖춘 공급면적 163.34㎡, 전용면적 120.79㎡의 펜트하우스다.

    네이버 부동산과 국토교통부 자료를 확인한 결과, 해당 단지의 펜트하우스 매물은 지난 2018년 4월 7억4090만원, 2019년 8월 8억410만원 등에 매매됐다.

    호가인 ‘20억원’은 지난 2018년 3월 당시 입주자 모집공고 상 유상옵션을 제외한 공급금액(6억4090만원)과 비교하면 3배가량 오른 수준이다. 공급면적 기준 3.3㎡당 가격은 4048만원이다.

    매매 계약이 체결된다면, 매수자는 지방교육세(600만원), 농어촌특별세(400만원) 등을 포함해 취득세로만 7000만원의 세금을 내야 한다. 중개보수는 상한요율 0.7%를 적용해 최대 1400만원 수준이다.

    같은 단지의 전용면적 99.86㎡ 세대 역시 9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춘천 아파트 10억원 시대’도 목전에 뒀다.

     

    호가 20억원에 매물이 나온 춘천 온의동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전경. (사진=MS투데이 DB)
    호가 20억원에 매물이 나온 춘천 온의동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전경. (사진=MS투데이 DB)

    앞서 삼천동 춘천 파크자이 펜트하우스 역시 호가 23억원에 나와,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매물은 공급면적 186.6㎡, 전용면적 145.7㎡에 방 4개와 화장실 3개를 갖췄다.

    본지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춘천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아파트는 퇴계동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의 전용면적 114㎡ 27층 매물로, 거래 금액은 8억2500만원을 기록했다.

    춘천 온의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당분간 춘천에 대형 건설사가 공급하는 아파트의 입주 계획이 많지 않기 때문에 브랜드, 입지 조건, 편의시설 등에서 비교 우위가 있는 기존 신축 아파트들이 투자 대상으로 주목받으며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 호가가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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