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 없던 집’을 홍보용 슬로건으로 내건 춘천 삼부 르네상스 더 테라스가 이달 중 분양에 나서며, 프리미엄 공동주택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원도와 강원중소벤처기업청 등에서는 기관 추천 특별공급 신청 절차를 진행 중이다.

춘천 온의동에 들어서는 ‘춘천 삼부 르네상스 더 테라스’는 이달 중 오픈을 예고했다. 프리미엄 공동주택은 99세대의 ‘테라스하우스’ 형태로, 온의동 산 5-1 일원에 지하 1층~지상 4층, 5개 동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84㎡ A형 27세대 △84㎡ B형 27세대 △122㎡ 18세대 △140㎡ 27세대 등이다.

특히 전 세대에 테라스와 복층 설계를 적용했으며, 140㎡ 세대의 경우 세대별 전용 엘리베이터가 포함된다. 또 독립형 출입구와 일부 세대에 적용되는 앞마당 정원, 옥상 정원 등으로 사생활 보호와 자연 친화적 주거에 강점을 뒀다.

시공을 맡은 삼부토건은 지난해 종합건설사업자 시공능력평가에서 67위에 오른 건설사다. 

입주자 모집 공고는 오는 16일 확정될 예정이다.

각 기관은 공급 일정을 앞두고 특별공급 물량에 대한 기관 추천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99세대 규모 중 특별공급은 37세대다. 이중 기관 추천 대상은 6세대다.

특별공급 신청 대상자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36조에 해당하는 이들 중에서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 현재 무주택인 세대 구성원으로서, 특별공급 대상 기관장의 추천과 인정 서류를 받은 사람이다.

장기복무 제대군인‧중소기업 근로자의 경우 84㎡ A형 각 1세대, 장애인‧국가유공자 등에 84㎡ B형 각 1세대, 10년 이상 장기복무 군인에 84㎡ A‧B형 각 1세대 등 총 6세대가 기관 추천으로 공급된다.

등록 장애인이면서 무주택 가구 구성원인 사람은 관련 서류를 준비해 담당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다만 장애인 특별공급은 생애 1회에 한정되며, 특별공급 당첨과 분양권 계약 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연금 등 보조금이 지급 중지되거나 임대 아파트 거주 자격이 박탈될 수도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강원중소벤처기업청은 현재 중소기업에 재직 중이며 과거 근무경력을 포함해 중소기업 재직 기간이 5년 이상, 동일한 중소기업에 근무한 경우 3년 이상의 장기 근속자에 대해 주택 특별공급 기관 추천 대상자를 모집한다.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방문‧등기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중소기업 장기 근로자 주택 특별공급은 주거전용면적 85㎡ 이하의 국민‧민영 주택을 공급 물량의 10% 범위에서 일반 청약자와 경쟁 없이 공급하는 제도다.

단 특별공급 추천 기관에서 대상자로 선정됐다 해도 신청일에 한국부동산원 청약 홈을 통해 인터넷 접수를 해야 한다.

춘천 삼부르네상스 더 테라스 분양 관계자는 “도심 가까이에서 최적의 힐링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숲세권의 장점을 보유했다”며 “남춘천역과 버스터미널이 가깝고 단지 옆으로 경춘로가 지나 교통망의 편리함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