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김진태 “강릉에 강원도청 제2청사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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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지방선거] 김진태 “강릉에 강원도청 제2청사 신설”

    “3급인 환동해본부장을 부지사급으로 격상”
    “영동지역에 특화된 산업 지원 부서 신설”
    “강릉, 강원도 제2 행정중심도시로 만들겠다”
    “경포호, 국가정원으로 지정해 관광 메카 조성”

    • 입력 2022.04.26 11:05
    • 수정 2022.04.26 17:43
    • 기자명 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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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태(가운데) 강원도지사선거 후보가 26일 강릉시청에서 김홍규(왼쪽), 심영섭(오른쪽) 국민의힘 강릉시장선거 예비후보자와 함께 강릉 발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진태 제공)
    김진태(가운데) 강원도지사선거 후보가 26일 강릉시청에서 김홍규(왼쪽), 심영섭(오른쪽) 국민의힘 강릉시장선거 예비후보자와 함께 강릉 발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진태 제공)

    김진태 강원도지사선거 후보가 26일 오전 강릉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릉 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기존에 있던 강원도청 환동해본부 대신 강원도청 제2청사를 신설하겠다”며 “현재 3급인 환동해본부장을 부지사급으로 격상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해양·수산 업무를 확대하고 신소재·부품·수소 등 영동지역에 특화된 산업을 지원하는 부서를 신설하겠다”며 “투자 유치를 포함한 경제기능 조직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력 충원은 강원도에 있는 공무원 중 희망자를 우선 배치하고, 강원도청 신축에 맞춰 제2청사도 신축하겠다”며 “기능이 확대되는 규모에 맞게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선 즉시 제2청사 신설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행정절차에 조속히 착수하겠다”며 “부지사급 승격을 위한 관련 법 정비 및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신설되는 제2청사는 영동지역 특화 분야에 대해 자체적으로 행정기능이 충족되도록 하겠다”며 “강릉을 강원도 제2의 행정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전남 순천만과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이어 강릉의 경포호를 국가정원으로 승격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정원으로 승격시키기 위해 ‘수목원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등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며 “산림청 등 관련 부처를 적극적으로 설득해 국가정원 조기 지정에 힘쓰겠다. 강릉시·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해 경포호 복원사업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3000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이 가능해진다”며 “지정 후 국제정원박람회를 추진하고 문화예술 명소와 연계해 전국 최초의 스마트생태공원을 조성하겠다. 강릉을 명품관광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백 마디 말보다 실천과 성과로 보여드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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