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들 모여라" 춘천 강아지숲에서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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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댕댕이들 모여라" 춘천 강아지숲에서 놀자!

    • 입력 2022.04.17 14:32
    • 수정 2022.04.18 15:56
    • 기자명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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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남산면에 자리한 국내 최대 반려견 테마파크 '강아지숲'이 5월 29일까지 봄나들이를 테마로 '강아지숲 봄소풍' 행사를 마련했다. 대형 비눗방울 놀이와 피크닉 세트 무료 대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있는 이 곳에서의 따뜻한 봄소풍을 추천한다.
    [박지영 기자 ji8067@mstoday.co.kr]

    넓게 펼쳐진 잔디밭 위를 신나게 뛰어노는 강아지들. 목줄을 하지 않고 마음껏 돌아다녀도 누군가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습니다. 따뜻한 햇살과 푸른 자연의 싱그러움 속에 쌓이는 반려견과의 즐거운 추억은 그야말로 행복한 봄나들이입니다. 

    춘천시 남산면에 자리한 국내 최대 반려견 테마파크 '강아지숲'은 5월 29일까지 봄나들이를 테마로 '강아지숲 봄소풍'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인터뷰–유은일/강아지숲 펀슈머사업부 차장]
    "봄에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피크닉 세트 대여를 무료로 해드리고 있고요. 강아지숲 미술제 1회를 시작하게 됐고요. 사진 콘테스트라든지 해시태그 콘테스트 이런 것들도 준비돼있으니까 많이 오셔서 즐기시고 함께 나누셨으면 좋겠습니다."

    잔디밭 위 곳곳에는 강아지에게 무해한 대형 비눗방울 놀이가 마련돼, 반려견과 가족뿐 아니라 어린이 등 비반려인도 이색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 동산 곳곳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피크닉 세트가 설치돼 봄날의 여유를 만끽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다양한 도그 스포츠 시범을 선보여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게 합니다.

    [인터뷰-오민정/춘천시 후평동]
    “강아지가 일단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요. 되게 자연친화적인 공간이잖아요. 그래서 요즘 강아지 사회성 기르려고 유치원도 많이 보내는데 여기 오면 다른 강아지들과 어울릴 수 있어서 자연스럽게 강아지들의 사회성도 생기는 것 같고 아이가 스트레스를 마음껏 풀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사람과 강아지가 함께 즐겁고 행복한 문화를 꿈꾸는 ‘강아지숲’은 선진 반려 문화 정착을 위한 박물관도 운영합니다. 
    반려견과 인간의 상생과 공존, 소통을 주제로 한 박물관은 사람과 개의 오랜 역사부터 반려견과의 조화로운 삶을 위한 반려인의 자세, 책임감의 중요성 등을 일깨웁니다.

    [인터뷰–유은일 강아지숲 펀슈머사업부 차장]
    "유기견 문제라든지 개 물림 사고라든지 사회적인 문제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요. 저희는 박물관을 통해서 반려견을 키우시거나 혹은 반려견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 오셔서 키울 때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고 끝까지 어떻게 책임을 져야 하고 이런 것들을 같이 고민해 보는 장을 마련했습니다."

    이 밖에도 9만 9천여㎡(약 3만평) 규모의 강아지숲 곳곳에는 강아지를 주제로 한 전시와 편의시설, 산책로 등이 마련돼 있습니다. 

    15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는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 
    가족, 친구, 동료 등 다양한 역할로 함께 살고 있는 반려견을 이해하고 동행의 의미와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봄소풍 어떠신가요? 

    ms투데이 한재영(촬영·편집 박지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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