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이재수, 춘천시장선거 재선 위한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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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지방선거] 이재수, 춘천시장선거 재선 위한 출마선언

    이재수 시장, 기자회견서 민선 8기 춘천시장선거 도전 선언
    ”돌봄 도시·어린이 행복도시·빅데이터 기반 기업도시가 핵심”
    ”최근 여론조사서 3위 기록한 것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려워“
    ”전략공천 바람직하지 않아··· 민주주의에 부합하지 않는 일”

    • 입력 2022.04.14 11:00
    • 수정 2022.04.16 00:22
    • 기자명 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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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수 춘천시장이 14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춘천시장선거 후보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허찬영 기자)
    이재수 춘천시장이 14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춘천시장선거 후보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허찬영 기자)

    이재수 춘천시장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춘천시장 후보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4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춘천시장 직을 잠시 내려놓고 민선 8기 춘천시장에 다시 도전함을 시민 여러분께 보고드린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시민주권 도시’ ‘지속 가능한 도시’를 목표로 이전과는 관점, 가치, 방식이 다른 ‘시민 행복 전환도시’를 추진했다”며 “춘천은 전국에서 가장 앞선 마을 자치 선도도시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춘천의 전략산업인 바이오 분야 매출은 1조원을 넘었고 경제활동인구, 고용률, 청년 고용률, 상용직 비중 등의 고용 지표는 이전과 확실히 다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협동조합 활성화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도시 △전 학교 무상급식 등 복지 △지역 먹거리 순환, ICT, 빅데이터 기반의 정밀 의료 산업 , 반려동물 동행 산업 등 민선 7기 시장 시절 본인이 추진한 정책들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민선 8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돌봄 도시△어린이 행복도시 △빅데이터 기반 기업도시를 꼽았다.

    그는 “시민주권, 지속 가능한 도시의 철학과 컨셉트는 민선 8기에서도 이어질 것”이라며 “우리가 구축해왔던 선한 이웃 프로젝트를 상징으로 한 돌봄 도시를 제대로 구현해서 시민의 실질 행복으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 행복 도시 춘천을 꼭 만들겠다”며 ”빅데이터에 기반한 산업도시를 만들어서 바이오 빅데이터 산업생태계를 새롭게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소속 전직 시장들에 이어 3위를 기록한 점에 대해서는 ”모든 시민이 직접적으로 평가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가진 다양한 프로그램, 장점 등을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릴 기회가 충분하지 않았다”며 ”이런 부분들을 시민들이 알게 된다면 그때 시민들이 제대로 평가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춘천을 전략선거구로 선정한 데 대해서는 ”전략공천을 한다면 정말 바람직하지 않을 것”이라며 “춘천시가 추구해왔던 본래의 가치인 민주주의에 지극히 부합하지 않는 일”이라고 반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춘천시장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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