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더불어민주당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춘천시를 '전략공천 선거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대전시당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춘천을 비롯해 강릉, 서울, 대전 서구를 전략선거구로 선정했다.
민주당 강원도당도 이날 자료를 내고 이렇게 밝히면서 "전략선거구 지정은 선거 전략상 특별한 고려가 필요한 선거구로 전략공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경선을 포함한 다양한 방식을 통하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략선거구 지정이 전략 공천과 동일어가 아니라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당의 방침에 따라 이번 춘천시장 선거에서는 기존 출마의사를 밝힌 예비후보뿐 아니라 거물급 정치인들의 전략공천 가능성이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런 소식에 강청룡 춘천시장선거 예비후보자는 오는 14일 예정됐던 민주당 춘천시장후보 단일화 제안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다.
같은 날 춘천시장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출마 선언을 하려던 이재수 춘천시장도 일정을 취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