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전 항공‧숙박권 똑똑하게 구하려면···‘이 카드’ 주목
  • 스크롤 이동 상태바

    해외여행 전 항공‧숙박권 똑똑하게 구하려면···‘이 카드’ 주목

    연내 해외여행 재개 기대감 확대
    항공‧카드‧숙박업계 공격 마케팅
    항공 마일리지 적립 用 카드 인기

    • 입력 2022.04.13 00:00
    • 수정 2022.04.13 15:43
    • 기자명 권소담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여행 본격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예비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항공‧카드‧숙박업계가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이 중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이나 호텔 프랜차이즈 회원 자격을 부여하는 신용카드가 주목받는다. 마일리지를 이용하면 보너스 항공권 발권이나 좌석 승급이 가능하다. MS투데이는 취향에 맞는 똑똑한 여행의 시작점이 될, 카드 업계의 여행‧항공 특화 카드를 소개한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카드 상세 화면 조회 수와 온라인 신청 전환 수를 합산한 ‘항공 마일리지 혜택 TOP 10’ 순위에서 ‘삼성카드&마일리지 플래티넘(스카이패스)’이 지난달 기준 1위를 차지했다.

    마일리지 적립형인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결제금액 1000원당 최대 마일리지 2점을 적립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이달 새로운 카드 디자인을 선보이며, 신규 발급 후 20만원 이상 결제 시 대한항공 마일리지 7000점을 적립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대한항공과 현대카드가 합작한 ‘대한항공카드’는 업계 최초로 마일리지 긴급충전 서비스를 도입했다. (사진=현대카드 홈페이지 갈무리)
    대한항공과 현대카드가 합작한 ‘대한항공카드’는 업계 최초로 마일리지 긴급충전 서비스를 도입했다. (사진=현대카드 홈페이지 갈무리)

    현대카드는 업계 최초로 마일리지 긴급충전 서비스를 도입했다.

    최대 2만 마일리지를 먼저 충전해 사용하고 대한항공과 현대카드가 합작한 ‘대한항공카드’를 통해 적립한 마일리지로 갚는 방식이다. 충전 신청일로부터 3일 이내 고객의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계정으로 적립된다.

    해당 신용카드 발급 시 ‘웰컴 보너스’ 행사로 최대 1만5000점이 주어진다. 또 이달 20일까지 신규 발급받은 후 15만원 이상 결제하면 추가 마일리지 최대 7000점을 적립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대한항공카드는 올해 1~3월 신규 발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 증가하는 등 예비 여행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최대 20만원 상당의 바우처와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이 포함된 현대카드의 ‘더 레드 에디션 5’는 카드고릴라 순위에서 2위, ‘대한항공카드 030’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하나카드는 ‘하나 스카이패스 아멕스 플래티늄 카드’ 발급 후 20만원 이상 결제 시 대한항공 마일리지 7000점,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Air One’ 발급 후 70만원 이상 결제하면 5000점을 각각 지급한다.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항공‧카드‧숙박업계가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항공‧카드‧숙박업계가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숙박 서비스에 특화된 신용카드도 주목받는다.

    신한카드의 메리어트 호텔 체인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인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가 대표적이다.

    해외 기준 연회비 26만7000원에 달하는 카드지만, 전 세계 메리어트 참여 호텔에서 연 1회 무료 숙박권, 메리어트 본보이 엘리트 멤버십과 숙박 크레딧 10개 등이 제공돼 인기가 높다. 신한카드는 지난달에만 해당 카드를 2000여장 신규 발급했다.

    최근 삼성카드의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형 신용카드를 신규 발급한 최모(40‧후평동)씨는 “국내 항공사 마일리지 체계 개편 및 코로나19 팬데믹과 맞물려 지난해 기존에 갖고 있던 카드를 없앴는데, 다시 본격화될 해외여행을 앞두고 카드를 신규 신청했다”며 “마일리지를 잘 활용하면 일반 가격으로는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상위 등급의 비행기 좌석을 체험해 볼 수 있어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