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무 “원주를 강원 산업·경제수도로 육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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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상무 “원주를 강원 산업·경제수도로 육성하겠다”

    황상무 “강원권 지역은행 설립해 원주에 본점 설치”
    “부론일반산단 공사 재개, 부론IC 조기 착·완공 추진”
    “여주~원주 복선화 철도 조기 착공 등 교통망 확충”
    기업도시 활성화, 체험형 관광자원 개발 공약도 발표

    • 입력 2022.04.07 15:45
    • 수정 2022.04.07 17:32
    • 기자명 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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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상무 강원도지사선거 예비후보자. (사진=황상무 캠프)
    황상무 강원도지사선거 예비후보자. (사진=황상무 캠프)

    국민의힘 소속 황상무 강원도지사선거 예비후보자는 7일 오후 원주에 있는 후원회 사무소에서 “원주를 강원도의 산업·경제수도로 육성하겠다”며 원주권 공약을 발표했다.

    황 예비후보자는 “건전한 지방자치의 실현 및 지역 자금 선순환을 통한 소득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중소 상공인의 안정적인 금융지원 및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강원권 지역은행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원주에 본점을 설치하고 산업은행, 강원도 경제진흥원, 혁신도시 발전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원주를 강원 경제의 수도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사가 중단된 부론일반산업단지의 공사재개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원주 디지털 헬스케어 신산업 클러스터 예정지인 71만㎡의 부론국가산업단지는 빠른 시일 내에 착공해 일반산업단지와 함께 시너지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부론IC의 조기 착공 및 완공을 추진해 부론국가 및 일반산업단지 활성화와 물류비용 절감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상반기 착공 예정인 여주~원주 복선화 철도를 2026년까지 조기 완공해 수도권 전철이 원주까지 연장 운행되도록 하겠다”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경강선에 연결해 수서에서 원주까지 광역급행철도가 운행되도록 하고, 강원내륙철도의 사전이행 절차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체험형 관광자원 개발에 대해서는 “소금산 그랜드밸리 스마트 관광단지를 조성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구)향토동물원 부지를 활용해 예술+자연+첨단기술+여가+휴양을 결합한 테마형 국민 여가 플랫폼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선 폐선을 활용해 반곡역 일원에는 근린공원을 조성하고 반곡역~똬리굴에는 관광열차를 운행하겠다”며 “원주댐 주변을 웰니스형 산림휴양·레포츠 복합관광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도시 입주 일정이 구체화되고 있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미착공 기업에 대한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분양 토지 이전 등을 통해 주거와 생산이 함께하는 지식 기반형 기업도시로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캠프롱 특화공원의 복합문화 체육센터, 생명의료 전문과학관 설치에 대해서는 “춘천 캠프페이지와 같은 부실 정화사례가 없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차질없이 착공돼 조기 완공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문화예술 및 복지기능을 갖춘 1700석 규모의 복합공연장인 강원도립예술의전당을 신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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