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홍천·양구·인제 공동생활권역 협의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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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홍천·양구·인제 공동생활권역 협의체 구성

    권역화 통해 상호 간 협력 필요 공감
    지역 간 상생 통한 시너지 효과 기대

    • 입력 2022.04.05 18:00
    • 수정 2022.04.06 10:28
    • 기자명 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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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수 춘천시장, 허필홍 홍천군수, 조인묵 양구군수, 최상기 인제군수(왼쪽부터)가 5일 춘천시 서면 토이로봇관에서 ‘공동생활권역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춘천시 제공)
    이재수 춘천시장, 허필홍 홍천군수, 조인묵 양구군수, 최상기 인제군수(왼쪽부터)가 5일 춘천시 서면 토이로봇관에서 ‘공동생활권역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춘천시 제공)

    춘천과 홍천, 양구, 인제 등 4개 시·군이 공동생활권역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5일 춘천시 서면 토이로봇관에서 허필홍 홍천군수, 조인묵 양구군수, 최상기 인제군수를 만나 공동생활권역 상생 협약식을 진행했다.

    춘천을 포함한 4개 지역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수몰 지역의 역사를 공유하고 있는 지역 공동체다.

    이에 따라 관할구역 위주의 개별사업 추진에서 벗어나 하나의 권역화를 통한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각 시·군은 실무협상팀을 통해 광역수요에 의한 대응 사업, 현안 사업, 정부 정책 공동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4개 지역은 공동생활권으로 시민과 군민들에게 동일한 혜택이 주어져야 한다”며 “춘천은 거점도시인 만큼 인접 지역에 혜택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 및 공공시설의 공동이용, 공공의료 서비스 제공, 먹거리센터를 활용한 농산물의 수도권 지역 공동판로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군수는 “강원형 특별광역권 기본구상과 연계방안, 경계지역의 생활 불편사항 해소 및 인구소멸 위기 대응, 철도 등 SOC 사업 등 정부 정책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모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군수는 “상생과 협력의 패러다임인 ‘공유도시’ 개념으로 지역 간 상생발전은 물론 시·군의 한정된 자원과 자산을 공동 활용해 지역주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 군수는 “공동생활권 지방자치단체 간 상생발전방안을 찾아 나가는 매우 뜻깊은 출발점에 서 있다”며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4개 시·군이 머리를 맞대 효율적인 정책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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