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춘천시장선거, 최동용·이광준·이재수 3강 구도 형성··· 오차범위 내 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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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지방선거] 춘천시장선거, 최동용·이광준·이재수 3강 구도 형성··· 오차범위 내 박빙

    세 번 여론조사서 세 후보 오차범위 내 접전
    춘천시장선거, 양자·3강 구도로 치러질지 주목
    새 대통령 취임으로 컨벤션 효과 강력할 것

    • 입력 2022.04.05 17:27
    • 수정 2022.04.07 09:26
    • 기자명 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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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이정욱 기자)
    (그래픽=이정욱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둔 현재 춘천시장선거 예비후보자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6·1지방선거에서 춘천시장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자나 입후보예정자는 더불어민주당 6명, 국민의힘 7명 등 총 13명이다. 이중 전·현직 시장 3명이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최동용(국민의힘) 예비후보자는 춘천시 부시장, 강원도청 공보관과 자치행정국장 등을 거쳐 민선 6기 춘천시장을 지냈다.

    이광준(국민의힘) 예비후보자는 민선 4기와 5기 춘천시장을 역임했으며 첫 3선 시장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재수(민주당) 입후보예정자는 제6~8대 춘천시의원을 지낸 뒤 민선 7기 춘천시장으로 당선됐다. 이 시장은 아직 공식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으나 이달 중 직무 정지 후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MS투데이는 지난달 25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6·1지방선거 춘천시장 후보 선호도 조사를 했다. 최동용 전 시장 21.7%, 이광준 전 시장 16.6%, 이재수 시장 13.7%로 1~3위를 기록했다. 세 후보는 본지가 지난 1월 진행한 1차 여론조사(최 전 시장 22.6%, 이 시장 20.2%, 이 전 시장 18.8%)에 이어 2차 여론조사에서도 표본 오차(±4.3%p) 범위 내의 경쟁을 이어갔다.

    본지가 춘천시장 후보 선호도에 대한 2차 여론조사를 마치고 약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 지역 언론사가 춘천시민 702명을 대상으로 춘천시장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를 했다. 이 조사에서도 세 후보는 본지 2차 여론조사와 순위도 동일한 채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G1방송이 3월 31~4월 3일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에 의뢰해 춘천시장 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최 전 시장이 19.1%로 오차(±3.7%p) 범위 내 선두였다. 이 전 시장 15.4%, 이 시장 14.1%로 뒤를 이었다.

    올 들어 실시된 세 번의 여론조사 결과 세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펼친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춘천시장선거가 3강 구도로 치러질지, 당내 경선을 거쳐 양자 대결로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민주당 또는 국민의힘 예비후보자들 가운데 ‘3강 후보’를 제외한 인사들이 후보 단일화를 통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대통령 취임식(5월 10일) 후 불과 22일 만에 치러지므로 새 대통령 취임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어느 때보다 크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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