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원창묵 “보행 현수교 설치해 레고랜드 교통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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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지방선거] 원창묵 “보행 현수교 설치해 레고랜드 교통문제 해결”

    레고랜드 방문객 진·출입 교통 혼잡 해결책 제시
    “새로운 대형 교량 건립에는 비용·시간 많이 들어”
    “보행 현수교 설치해 레고랜드까지 도보로 이동”
    “수상 공연장 춘천 위상에 걸맞은 랜드마크 될 것”

    • 입력 2022.04.05 11:25
    • 수정 2022.04.07 09:25
    • 기자명 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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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창묵 강원도지사선거 예비후보자가 5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레고랜드 교통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허찬영 기자)
    원창묵 강원도지사선거 예비후보자가 5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레고랜드 교통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허찬영 기자)

    원창묵 강원도지사선거 예비후보자는 5일 오전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레고랜드와 연계한 새로운 문화관광콘텐츠 개발과 교통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원 예비후보자는 “레고랜드 건너편 선착장 부근에 수상 공연장과 대형 주차장을 만들고 물 위를 걷는 보행 현수교를 설치해 레고랜드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의암호 경관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착장 부근에서 하중도를 잇는 ‘물 위를 걷는 보행 현수교’는 길이 400m 정도로 관광 기능뿐만 아니라 레고랜드로의 이동수단을 겸하게 될 것”이라며 “짧은 기간 내에 설치가 가능하고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식 개장을 앞둔 레고랜드가 방문객 진·출입 때 교통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돼 걱정이 많다”며 “새로운 대형 교량을 건립하기에는 비용도 많이 들고 시간도 없다”고 말했다.

    또 “수상 공연장과 보행 현수교는 그 자체로 동일 권역에 위치하는 관광자원으로 전국적인 명소가 될 것”이라며 “레고랜드 교통문제도 해결할 수 있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셈”이라고 했다.

    그는 “3000석 규모의 수상 공연장 건립을 약속한다”며 “의암호를 배경으로 레고랜드와 마주 보는 중도선착장 부근에 문화예술의 도시 춘천의 위상에 걸맞은 랜드마크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차장은 공연장 이용객과 레고랜드 방문객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대형화(1200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도심에서 레고랜드로 빠른 진입이 가능하도록 좌회전 우선 신호제 도입 등 도로 교통체계 개선을 통해서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재원 마련에 대해서는 “레고랜드 부지 내 주차장 조성 및 컨벤션센터 건립 예산 범위 안에서 사업조정을 통해 추가 예산 확보 없이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원 예비후보자는 “누구나 인정하는 추진력과 검증된 실적이 있고, 도민 여러분의 삶을 한 단계 높일 비전도 갖고 있다. 강원도의 확실한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준비된 강원도지사’라고 자부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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