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명사진, 집에서 찍으면 왜 못생겨 보일까?
상태바
증명사진, 집에서 찍으면 왜 못생겨 보일까?
  • 박준용 기자
  • 댓글 0
  • 승인 2022.04.04 00:0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수를 찾아서] 춘천 명동 '스튜디오 뽀샤시' 이현주 대표
전문 조명과 광원, 폰카로는 따라하기 어려워
집에서 찍어야 한다면··· '3가지' 기억하라

집에서 휴대폰 카메라로 증명사진을 찍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결과물을 전문 사진관(스튜디오) 사진과 비교하면 못생겨 보이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 스튜디오 사진은 휴대폰 사진과 어떻게 다를까?

MS투데이는 1일 오후 춘천 명동 지하상가에 위치한 '스튜디오 뽀샤시'의 이현주 대표를 찾아갔다. 사진관 경력 18년인 이 대표는 "휴대폰 카메라 장비가 보편화됐어도 조명 등 전문 장비와 보정 기술을 가진 스튜디오 사진을 따라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먼저 "사진 찍을 때 카메라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조명인데, 스튜디오는 빛이 피사체에 집중되도록 하는 설비들을 갖추고 있어 사진이 잘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스튜디오에는 스튜디오용 LED등과 다수의 반사판이 사진 찍히는 사람을 여러 각도에서 비추고 있다. 

 

춘천 명동 '스튜디오 뽀샤시'에 설치된 조명과 반사판. 피사체(사진 찍히는 사람)에 조명이 집중되도록 설치돼있다.(사진=박준용 기자)
춘천 명동 '스튜디오 뽀샤시'에 설치된 조명과 반사판. 피사체(사진 찍히는 사람)에 조명이 집중되도록 설치돼있다.(사진=박준용 기자)

조명은 사진을 선명하고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실제로 같은 사람이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었을 때 조명 차이에 따라 사진 차이가 뚜렷하다.

 

가정에서 스마트폰으로 찍은 셀카(왼쪽)와 스튜디오에서 조명을 받아 찍은 사진(가운데). 오른쪽은 스튜디오 사진을 전문가가 보정한 결과.(사진=스튜디오 뽀샤시 제공)
가정에서 스마트폰으로 찍은 셀카(왼쪽)와 스튜디오에서 조명을 받아 찍은 사진(가운데). 오른쪽은 스튜디오 사진을 전문가가 보정한 결과.(사진=스튜디오 뽀샤시 제공)

여기에 스튜디오에서는 사진을 찍은 후 전문 기술과 경험을 가진 전문가가 보정 작업을 거치므로 더 자연스럽고 예쁜 사진이 나온다. 이 대표는 "요즘에는 핸드폰 보정 앱이 많이 나왔지만 나에게 가장 어울리게끔 보정하기 위해선 전문가가 직접 작업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스튜디오에 가기 어려운 상황일 때 집에서 최대한 스튜디오와 가깝게 증명사진을 찍는 방법은 없을까? 이 대표는 집에서 스튜디오 환경을 최대한 비슷하게 따라 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했다.

▶집에서 스튜디오처럼 증명사진 찍는 팁 3가지

① 먼저 햇빛과 가장 비슷한 조명 환경을 조성하는 게 좋다. 이를 위해서는 창가 등 햇빛이 잘 들어오는 곳을 바라보고 흰벽에서 한 걸음(그림자가 지지 않을 만큼) 떨어진다. 이 대표는 "구름 낀 날씨여도 창가를 바라보는 게 중요하며 밤에는 되도록 밝은 LED 등을 카메라 위에 두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② 휴대폰의 경우 촬영 전 사진 밝기를 최대한 높이고, 카메라 렌즈와 피사체의 눈을 수평으로 마주한다. 시선은 카메라 렌즈로 고정한다.

 

쿠킹 포일이나 돗자리 등을 받쳐 들면 반사판 효과를 얻을 수 있다.(사진=한상혁 기자)
쿠킹 포일이나 돗자리 등을 받쳐 들면 반사판 효과를 얻을 수 있다.(사진=한상혁 기자)

③ 가정용 쿠킹 포일을 조명기구 대신으로 활용해 햇빛이나 조명이 자신의 얼굴에 반사되게끔 찍는 사람이 손으로 든 상태로 사진을 찍는다. 이 대표는 "쿠킹 포일이 빛을 반사하면서 피사체가 더 밝아 보인다"고 했다.

하지만 가정에선 자연광을 받는 흰 벽면이 없는 경우가 많고, 촬영에 용이한 조명을 찾기도 어렵다. 이 대표는 "집에서 촬영하는 방법은 스튜디오에 비해 시간도 오래 소요되고 만족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으니 취업 등 중요한 사진은 스튜디오를 찾아 달라"고 말했다.

증명사진을 자연스럽게 찍기 위한 헤어 스타일과 화장 노하우는 없을까? 이 대표는 "헤어스타일은 이마가 보이게 하는 것이 이목구비가 뚜렷해 보이며, 여성의 경우 화장은 평소보다 약간만 진하게 하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박준용 기자 jypark@mstoday.co.kr]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고수를 찾아서]의 주인공은 춘천 지역 자영업 소상공인과 직장인입니다. 춘천 시민은 누구나 ms_today@naver.com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MS투데이는 지역 발전과 상생을 위해 업체로부터 협찬이나 광고 등 대가를 받지 않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하단영역

매체정보

  • 강원도 춘천시 동면 춘천순환로 600
  • 대표전화 : 033-256-3300
  • 법인명 : 주식회사 엠에스투데이
  • 제호 : MS투데이
  • 등록번호 : 강원 아00262
  • 등록일 : 2019-11-12
  • 발행일 : 2019-10-17
  • 발행인 : 이진혁
  • 편집인 : 노재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충식
  • Copyright © 2022 MS투데이 .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서충식 033-256-3300·mstoday10@naver.com
  • 인터넷신문위원회 인터넷신문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