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투데이 2차 여론조사] 민주당 춘천시장 선거 후보 지역별 선호도··· 이재수, 육동한 3개 권역서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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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투데이 2차 여론조사] 민주당 춘천시장 선거 후보 지역별 선호도··· 이재수, 육동한 3개 권역서 접전

    이재수·육동한, 1·2·4권역서 모두 선두권
    이재수, 3권역서 32.6%··· 강청룡 20.1%

    • 입력 2022.03.31 00:01
    • 수정 2022.04.01 00:04
    • 기자명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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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춘천시장 선거 후보 선호도에서 이재수 춘천시장과 육동한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이 춘천 3개 권역에서 표본 오차(±4.3%p) 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MS투데이가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5일 춘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1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민주당 춘천시장 선거 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이 시장과 육 전 국무차장이 접전을 벌이는 지역은 1권역(강남동, 남면, 남산면, 동내면, 동산면, 신동면, 약사명동, 효자1동)과 2권역(동면, 석사동, 후평1동, 후평3동), 4권역(근화동, 소양동, 신사우동, 퇴계동, 효자2동)이다. 3권역(교동, 북산면, 사북면, 서면, 신북읍, 조운동, 효자3동, 후평2동)에서만 이 시장이 오차 범위 밖에서 우세한 결과가 나왔다.

     

    (그래픽=박지영 기자)
    (그래픽=박지영 기자)

    권역별로 살펴보면 1권역에서 이 시장과 육 전 국무차장을 선호하는 사람이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장과 육 전 국무차장의 지지율은 각각 25.0%, 23.0%로 다른 후보들과 10%p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강청룡 전 춘천시의회 제5대6대8대의원(3선)과 유정배 전 문재인정부 대한석탄공사 사장은 각각 10.3%, 10.2%로 뒤를 이었으며, 허소영 현 강원도의원은 3.1%에 그쳤다.

    2권역에서도 육 전 국무차장(19.4%)과 이 시장(19.0%)이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였다. 유 전 사장(6.8%), 강 전 시의원(6.2%), 허 도의원(4.2%), 황관중 현 춘천희망복지센터장(2.0%) 순이었다. 2권역은 선호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름·응답거절의 비율이 42.4%로 다른 권역보다 높게 나타났다.

    3권역에서는 이 시장이 32.6%의 선호도를 기록하며 모든 후보를 앞섰다. 강 전 시의원이 20.1%로 뒤를 이었고, 육 전 국무차장과 유 전 사장은 각각 9.3%, 5.9%를 기록했다. 허 도의원은 1.1%다. 선호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름·응답거절은 31.0%였다.

    4권역에서도 이 시장(24.4%)과 육 전 국무차장(23.9%)이 압도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유 전 사장 9.8%, 강 전 시의원 9.2%, 허 도의원 5.7%, 황 센터장은 1.1%로 조사됐다. 4권역은 이 시장이 과거 춘천시의원에 처음 당선된 선거구(신사우동)와 3선 당선 당시 선거구(춘천 사 선거구)에 속한 근화동·소양동이 있는 곳이다.

    ▶여론조사 어떻게 진행했나

    이번 조사는 MS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5일 춘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1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15.6%(3282명 중 513명 응답)이며 인구 비례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p다.

    입후보예정자의 직함은 중앙선관위 예비후보자 명부를 기준으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박수현 기자 psh5578@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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