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앞둔 레고랜드, 호텔 예약 시작했지만···시스템 지연에 소비자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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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장 앞둔 레고랜드, 호텔 예약 시작했지만···시스템 지연에 소비자 불편

    레고랜드 코리아, 22일부터 호텔 예약 시작
    해적, 캐슬 등 주제로 꾸려진 154개 객실
    공지한 시간 지나도록 시스템 정상화 안돼
    예약 기다린 소비자들 불만 호소 이어져

    • 입력 2022.03.22 17:00
    • 수정 2022.03.24 06:15
    • 기자명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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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어린이날 개장을 앞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의 호텔 예약이 22일 시작됐지만, 시스템 준비 미비로 서비스가 지연되는 등 소비자 불편이 발생했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22일 오후 2시 레고랜드 호텔 예약 시스템을 공개하고 객실 예약에 나섰다. 그러나 기존에 예고한 시간이 지나도록 예약 홈페이지가 정상 가동되지 않는 등 일부 소비자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의 공식 SNS 계정에는 “왜 공지한 시간이 지났는데 예약 시스템 접속이 되지 않는 것이냐”는 비판이 빗발쳤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호텔 예약 시스템 공개 지연을 알리는 공지. (사진=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홈페이지 갈무리)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호텔 예약 시스템 공개 지연을 알리는 공지. (사진=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홈페이지 갈무리)

    지난해 연간 회원권을 구매한 후, 자녀 둘과 함께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공식 개장을 기다리고 있다는 박모(41‧후평동)씨는 “오후 2시에 호텔 예약 페이지가 열린다고 해 접속했는데 ‘시스템 오픈이 지연되고 있다’는 공지로 황당했다”며 “지역의 온 관심이 집중되는 사업인데, 준비가 미흡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호텔은 레고의 대표 시리즈인 파이러츠, 킹덤, 닌자고, 프렌즈 등의 주제로 꾸려진 154개 객실과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췄다.

    오는 7월 기준 프리미엄 객실의 주말 1박 가격은 성인 2명과 어린이 2명 숙박 시 조식 포함 58만원 수준이다. 연간이용권 소지자의 경우 같은 조건에서 52만20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해적을 주제로 꾸려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호텔 객실. (사진=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해적을 주제로 꾸려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호텔 객실. (사진=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호텔은 유아를 동반한 가족을 위한 숙박 공간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모든 객실에는 킹사이즈 침대와 어린이 전용 2층 침대, 슬라이딩 침대, 엔터테인먼트 세트, 체험용 레고 브릭 등이 마련됐다.

    ‘해적’을 주제로 한 파이러츠 프리미엄 객실은 ‘빨간 수염 선장의 아지트’을 연상케 하며 해적 침구, 커튼, 벽지로 장식했다. 닌자고 주제 객실의 침대는 원소를 상징하는 무기로 꾸몄다.

    한편 레고랜드 코리아 테마파크의 일일 입장권은 만 13세 이상 성인의 경우 6만원, 어린이 5만원으로 책정됐다. 2020년 5월 5일 이후 출생한 영유아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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