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지량 “강원도청 캠프페이지 이전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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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지량 “강원도청 캠프페이지 이전 철회”

    변지량 춘천시장선거 예비후보자, 춘천 현안과 공약 발표
    “강북 농업기술원 농산물종장 부지로 이전 재결정 촉구”
    “강북에 행정타운 10만 신도시 조성 등 도시계획 수립”
    “시장 직속의 버스교통공사 만들어 완전 공영제 실시”

    • 입력 2022.03.18 00:01
    • 수정 2022.03.20 07:26
    • 기자명 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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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지량 춘천시장선거 예비후보자가 17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춘천시 현안과 공약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영상=허찬영 기자)
    변지량 춘천시장선거 예비후보자가 17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춘천시 현안과 공약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영상=허찬영 기자)

    춘천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한 변지량 예비후보자가 ‘강원도청 캠프페이지 이전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변 예비후보자는 17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춘천시의 현안과 자신의 공약 일부를 발표했다.

    그는 “졸속으로 결정한 강원도청 캠프페이지 이전을 철회하고, 강북 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 부지로 이전을 재결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청을 캠프페이지 위치로 이전하면 교통 문제 등을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춘천의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GTX-B 노선 연장, 도청 신축으로 수도권 도시편입과 함께 강북에 새로운 행정타운 10만 신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교착상태에 있는 춘천지법, 춘천지검 등 이전도 과감히 검토하겠다”며 “모든 정치·행정력을 발휘해 춘천교도소 외곽 이전, 신북 항공대 이전 등 춘천의 도시계획을 근본적으로 새로 수립하겠다”고 설명했다.

    춘천지역 시내버스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책도 발표했다. 그는 세종특별자치시의 ‘세종도시교통공사’를 예로 들며 “시장 직속의 춘천버스교통공사를 만들어 완전 공영제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변 예비후보자는 “춘천의 미래비전을 최첨단 기업도시로 설정하자고 윤석열 대통령당선인에게 말했다”며 “동내면 일대를 최첨단국가산업단지로 유치해 춘천 디지털 경제도시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유네스코 창의도시를 목표로 춘천 브랜드 구축 △서면을 최고의 휴양 전원도시로 설립해 물의 도시 브랜드 조성 △이궁 복원 등 춘천의 문화·역사 정체성 확립 △도농통합도시로서 디지털 농업의 모범지 만들기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17일 오전 춘천시장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변지량 춘천시장선거 예비후보자가 17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허찬영 기자)
    변지량 춘천시장선거 예비후보자가 17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허찬영 기자)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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