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코로나19 하루 신규확진자가 도내 최다를 기록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3일 강원도와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춘천 신규확진자는 1320명이 발생했다.
특히 원주(1029명)는 물론 강릉(631명) 보다 두 배나 많은 수치다.
도내 하루 신규확진자는 지난 2일부터 이틀 연속 4000명 넘게 쏟아졌다.
이에 따라 도내 누적 확진자는 7만3945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도 전날 9명이 늘어 181명으로 파악됐다.
단 도내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전날(69.8%) 대비 6.3%p 떨어졌다.
또 중환자 병상을 포함한 전체 병상가동률은 전날(54.7%)보다 3.0%p 내려간 51.7%다.
신규확진자 연령대는 20대가 829명(18.0%)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80세 이상은 123명(2.7%)에 그쳤다.
도내 신규확진자는 △춘천 1320명 △원주 1029명 △강릉 631명 △속초 314명 △동해 266명 △홍천 143명 △태백 120명 △삼척 119명 △철원 109명 △인제 85명 △평창 84명 △횡성 83명 △화천 75명 △양구 65명 △영월 47명 △양양 37명 △고성 47명 △정선 41명 등 모두 4615명으로 집계됐다.
[윤수용 기자 ysy@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