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30·춘천 출신)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올여름 프리시즌 한국을 방문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16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2022~2023시즌을 준비하며, 오는 7월 중 한국을 방문하는 프리시즌 투어 진행 소식을 알렸다.
토트넘은 '쿠팡 플레이 시리즈'의 두 경기를 치를 계획으로, 경기 일정과 상대 팀, 장소 등은 추후 발표한다고 밝혔다.
구단은 공식 채널에 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지난 2015년부터, 여자대표팀 전 주장인 조소현(34)이 지난해부터 각각 뛰고 있는 팀으로 소개했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2005년 피스컵 대회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어 2017년 5월에는 글로벌 메인 스폰서인 AIA 그룹의 초청을 받아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손흥민은 구단을 통해 “동료들과 함께 한국을 찾게 돼 설렌다”며 “토트넘 동료들은 한국 방문이 대부분 처음인데, 열정적인 한국 팬들에 대한 반응과 경기를 위해 가득 찰 스타디움의 멋진 분위기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2019년까지 해외 프리시즌 투어를 나섰던 토트넘은 2020년부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했지만, 올해의 경우 재개를 알리며 한국 방문을 발표했다.
[윤수용 기자 ysy@mstoday.co.kr]